자유 「 60억의 인류와 가족 두 사람 ... 」 | |||||
작성자 | 상사3지원추도사 | 작성일 | 2016-01-05 15:57 | 조회수 |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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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 나는 ... 」 「 너를 죽이고 세계를 구한다 ─── 」 절대 목숨의 양을 잘못 재지 않을 것. 하나의 생명에 귀천은 없고, 늙고 젊음도 묻지 말아라. 정량으로서의 단위일 뿐. 남자는 사람을 가리지 않고 구했으며, 마찬가지로 가리지 않고 죽여나갔다. 인간 세상의 이치를 초월한 이념을 추구하면서도 그는 너무나도 인간적이었다. 원통한 원망과 한탄에는 분노가 따랐으며 적막한 눈물에는 손을 내밀지 않고선 견딜 수 없었다. 우정도 있었다. 사랑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너무 늦게 깨달았다. 모든 사람을 똑같이 공평하게 존중한다는 것은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과 같다는 사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