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맛콩하데스님을 만나봤습니다. | |||||
작성자 | 중사1저격해볼께요 | 작성일 | 2015-10-19 21:50 | 조회수 | 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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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시작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사였던 저는 사이보그라는 고철덩어리를 이끌고 힘겹게 토너방에 입성합니다. 기분좋게 2라를 따고 상대팀의 소령 한분이 나가셨습니다. 그러자 맛콩하데스님이 오셨는데요. 2:0 으로 이기던 중 1라를 따이게 됩니다. 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는데요. 제가 맛콩하데스님과 토너를 하던 도중 닉네임 답게 하데스를 능수능란하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제 사이보그가 약간의 차이로 이기는 상태였는데 그 순간 채팅창 그대로 갑자기 욕설을 하시는 것! 저는 당황하여 ?ㅋㅋㅋㅋㅋㅋ으로 답하였고 맛콩하데스님은 갑자기 튀플이라는 논란을 제기합니다. 저 역시 반박했죠. 나는 사이보그로 공떡도 아니라 이속을 올렸고 내가 무작정 도망치고 스킬을 쓴 것도 아닌데 단지 이속을 빠른 점을 감안하여 대쉬 디꾹으로 선타를 잡았는데 자기도 역시 게이지를 모으다가 대점으로 다가오는데 그렇다면 그것도 튀플로 인정이 되는가? 그런데 왜 나와 만났던 유저들은 나를 튀플이라고 욕하지 않는가? 이것의 대해 의문을 제기하게 됩니다. 저는 그저 팀원과 자기합리화라고 무시를 하고 게임을 하려하지만 맛콩하데스님께서 갑자기 도망 가시는 것입니다. 왜? 이유는? 모르겠다. 철저히 무시하고 상대팀 남은 한명과 마저 경기를 진행합니다. 어쩔수없지요. 연약한 사이보그가 날렵한 하데스를 쉽게 잡지 못할텐데 그것을 보고 화났나봅니다. 아슬아슬하게 상대팀 한명을 이기고 자살을 하는 걸 구경하고있었는데 갑자기 하데스 갑이 날라오더니 "아.. 그냥 이럴 의도 였구나" 결국 자기합리화라 생각하고 팀원과 상대팀 한명은 그냥 무시하고 경기를 계속합니다. 계속 도망치고 잡는걸 반복하다보니 포기를 하게됩니다. 결국 제가 할수 있는 것은 팀원과 상대팀 한명이 경기를 하는 것을 구경할 뿐이였죠. 하지만 시간이 되면 날라오는 하데스 갑옷.. 그런데 갑자기 자기합리화 뜻은? 물어보는 것이였습니다. 안다면서요? 아는걸 왜 물어보는거에요? 되게 뜬금없는 질문이라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혹시 네이버에 검색하고 온건가..? 그리고 말합니다. 저기가 스스로 중딩 도덕과정에 있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중학생이 필수 과목만을 기억하지 않고 도덕을 기억하다니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습니다. 주인공인 맛콩하데스님 정말 반가웠네요. 설마 설마하고 방명록에 욕을 쓸까?했는데 설마가 사람 잡지요. 제 방명록에다가 게임이 끝나자마자 장석한걸로 보이더군요. 반가웠습니다. 긴 글이라 죄송하고 쓰잘데 없는 분쟁때문에 더더욱 죄송합니다. 저는 이 분을 욕해 달라는 것도 아니며 단지 이런 사람도 만나봤다는 취재를 가져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핑크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