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데카르트의 성찰 -1 | |||||
작성자 | 소령5Friedrich-Nietzsche | 작성일 | 2015-10-15 18:44 | 조회수 | 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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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근대철학의 문을 열었다 라고 평가받는 사람이구요 그 유명한 말 "나는 사유(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표현을 쓰는데 모르는 사람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줄여서 코기토(Cogito)라고 합니다.
데카르트의 철학은 형이상학(metaphysics) 입니다. 그는 정신과 신의 존재유무를 밝히기위해서 논증을 펴가기 때문에 상당히 복잡할 수 있으나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이해하리라 생각되는군요. "신" 의 존재를 증명하는 논증은 참으로 재밌습니다. 성찰은 일단 제 1성찰 부터 시작해서 제 6성찰 까지 있습니다.
소개를 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 1성찰은 "의심할 수 있는 것들에 관하여" 제 2성찰은" 인간 정신의 본성에 관하여" 제 3성찰은" 신에 관하여 : 그가 현존한다는 것" 제 4성찰은" 참과 거짓에 관하여" 제 5성찰은" 물질적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 : 그리고 다시 신이 현존한다는 것에 관하여 제 6성찰은" 물질적 사물의 현존 및 정신과 물체의 실재적 상이성(상호관계)에 관하여
일단 제 1성찰에 관해 그의 사유를 들어보죠 처음부터 자기 자신이 과거에 얼마나 많은 오류를 범해왔는지 언급하면서 진리를 알기 위해서는 "최초의 토대 위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언급합니다. 다시 말하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것이 있다면 모두 제거해버리고 100%확실한것만 전제로 깔고 가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악마의 가설" 이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즉 악마라는 존재가 나를 항상 속이고 있다고 하고 가자는 것입니다. 예컨대 감각은 믿을 수 있을까요? 이 오감들로 이루어진 감각들은 저희를 종종 아니 자주 속이죠 수저(chopstick)을 물속에 넣으면 휘어 보인다고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며 지구에서 태양을 볼 때 손톱만하게 느껴진다고 감각하지만 실제로 전혀 그렇지 않죠. 또 꿈에서 느끼었던 감각을 진짜 감각이라고 착각할 만큼 실제로 꿈에서 느껴지죠. 이렇기에 감각은 의심의 대상이기 때문에 제거되어야 되는것입니다.
여기서 데카르트는 꿈논증 을 하는데 지금 존재하고 있는 여러분이 느끼는 감각, 연장(물체가 공간을 차지해서 표상화하는것) ,운동 등은 너무 실제같은 꿈이라고 봤을 때. 꿈을 꿀 때 꿈속에 나오는 형상들이 아무런 실제세계에서 영향 없이 꿈에서 나타냐는 질문을 합니다. 즉 누군가가 용을 그렸을때 그 사람이 순수하게 창조했냐는 말이죠. 답은 아니다 입니다. 현실세계에서 보았던것들을 조합했던겁니다. 용의 발톱은 호랑이에서 따왔다던가 비늘은 어류에서 따왔다던가 말이죠 순수하게 그 사람이 용을 그렸다라고 가정해도 아주 단편적이고 일반적인 점, 선, 면, 색 등을 자기가 만들었다고 할 수 는 없습니다. 그렇게 대수학이나 기하학같은 단순하고 일반적인것을 다루는 것은 인정하고 가자고 하죠
그 외에 하늘, 땅, 바다, 빛, 인간 과 같은 물질적인 요소들은 제거 대상입니다. 왜냐하면 악마가 나를 하늘, 땅, 빛 과 같은것이 있다고 감각하게 만들어 속이고 있기 때문이죠. 육체도 믿을 수 없습니다. 의심의 대상이니깐요 이를 "방법론적 회의"라고 하며 기본 전제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다 제거하다보면 데카르트 자신도 딜레마에 빠질것입니다. 하지만 제 2성찰에서 아주 참되고 진리일수 밖에 없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참고 도서는 [성찰/자연의 빛에 의한 진리탐구/프로그램에 대한 주석] (문예출판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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