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베타라고 가끔씩 언급하시는 분이 계시던데 그 분들의 심리(내면)가 궁금해져서

조금이나마 그 현상을 설명해줄 사람을 찾았는데 "피에르 부르디외" 라는 사람입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미적성향 즉 취향의 차이가 어떤 계급이 자신을 다른 계급으로부터 구별짓게 하는 가장 원초적이고 직접적인 원리라고 언급합니다.  어디까지가 "클베용병" 이라 범위를 지정하고 그이외의 용병 사용자는 "클베"라는 일정 구역 안에 출입이 불가능해지게 되게되죠

일종의 계급적 의식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클베에 속한 사람이 클베개념안에 들어와 있는 사람과 만나면 호응하게 되면서 서로 같은 취향으로써 묶여지게 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과 만나면 나랑은 다른 존재, 무관심, 실력이 부족한 사람 등으로써 반응하게 됩니다. 

이게 뭐가 어때서? 라고 할 수 있도 있습니다만.

구별짓기 논리가 가장 위험한것중 하나가 "미적 불관용"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생활양식에대한 혐오감이 계급을 구별하게 만들게 됩니다.

스스로 정통(실력) 문화를 소유한 사람에게 있어서 그렇지 않을 이들과 섞이는것은 상당한 불쾌감을 지니게 되는 경향이 아주 크죠.

 자신과 다른 양식을 소유한 사람에게는 배타적인 감정을 느끼는 일종의 허영심으로 출발하는 듯해 보입니다.

뭐가 문제다라기 보다는 이런 개념을 소유하는 사람에게 내면에서 일어나는 논리가 무엇인지 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