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파스칼의 내기(도박사의 논증) | |||||
작성자 | 소령4Friedrich-Nietzsche | 작성일 | 2015-09-19 15:07 | 조회수 | 2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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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이라는 신학자는 수학교과서에도 나오는 사람이 다들 알고 있으시겠죠? "팡세"라는 저작을 남겼고 데카르트의 코기토(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도 비판하죠. 이성도 있지만 극히 일부일뿐 감성의 존재라고 말이죠
파스칼의 종교논리에서 아주 재밌는 논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과연 종교를 믿어서 이익이 있는가 없는가로 봅니다. 즉 도박사의 입장에서 믿는게 이익일지 안믿는게 이익일지 따져보자고 합니다.
신이 존재한다고 가정할 경우 신이 존재한다. 내가 믿을 경우 신에게서 그에 대한 합당한 이익을 받을 것이다 신이 존재한다. 내가 믿지 않을 경우 신에게 받을 합당한 이익이 없다.
신이 존재하지 않다고 가정할 경우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믿을 경우 우리는 얻을것도 없고 잃을것도 없다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믿지 않을 경우 우리는 얻을것도 잃을것도 없다
하지만 합리적인 도박사라면 믿는게 이익이다른 결론이 나오게 되죠. 믿지 않을 경우에 만약 있다면 엄청난 기회비용을 날려먹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타격이 크겠죠?
아주 재밌는 논리입니다.^^ 요거 써먹는데도 의외로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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