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성론에 따르면 4가지가 내려오는데

1. 인간의 본성은 선천적으로 선하다. -<맹자>

2. 인간의 본성은 선천적으로 악하다. - <순자>

3. 인간의 본성은 선악 두가지 측면을 모두 가지고있다. - <동중서>

4. 인간의 본성에 있어 선과 악의 구분은 전혀 없다. -<고자>

여기선 1번과 2번을 다루는데 왜 이 중국 철학자들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 선악을 논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죠...

선하면 선한거고 악하면 악한거지 그게 뭐? 라고도 말할 수 있으시지만

본성의 선악 논리가 국가 존립자체에 큰 영향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 철학자들은 순수 본성에 대한 탐구가 아닌 사회적시선으로 바라 본 것이죠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 라고 주장할경우>

국가의 군주와 공권력 행사의 정당성을 부여받습니다. 

인간은 그냥 방치되면 홉스의 주장처럼 전쟁상태가 되기 때문에 국가권력 아래에 예속시켜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는 논리가 적용가능하다는 거죠.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 라고 주장할경우>

인간 자체에 선천적으로 선한 본성이 있기때문에 국가가 생겨나 사람들에게 개입할 필요성이 없기 때문에 국가가 해체되어 버립니다.

전국시대 때는 순자의 성악설이 먹혀들어 갔지만  한나라에 들어서는 맹자의 성선설이 먹혀들갑니다. 

제국의 논리에 따라 논리는 이용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는 선악이란 공동체가 지정한 개념을 개인들에게 주입시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자의 주장을 선호합니다.

인간은 환경에 따라 성향이 달라지죠. 하지만 그 환경을 구성하는 것 또한 "인간"입니다.

인간이 "실천적 행동" 으로 충분히 환경을 변화시킬 힘이 있기에..

여러분의 지속적 참여로 로스트사가의 환경을 충분히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구경꾼 으로 전락하지마시고 단체행동을 보여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