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오베를 하며 느낀 점이다

현설에서의 대전은 불공평하다 서로가 얻어서 쓸 수 있는 것이 다르고

그것의 위력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룰이라는 틀로 수를 제한하고 수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모두에게 공평하게 제공해 대전을 하는 대전게임을 생각했다(시합 같은 것을 포괄하기엔 게임의 범위가 좁지만 이 글에서는 그냥 쓰도록 하겠다)

대전게임에서의 승리는 룰 안에서 쓸 수 있는 수를 최대한 이용해

룰 안에서의 승리조건을 가장 먼저 달성하는 이가 이기는 것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대전게임 안에서의 가장 강력하며 틈이 없는 수를 찾는다

하지만 그 수가 모든 수를 이겨서는 안 된다

그 수를 갖추냐 안 갖추냐에 따라 승리가 결정 되는

'대전'은 대전게임 안에서의 대전이라 부를 수 없다

모든 수에는 파훼가 있어야 한다

최선은 있어도 완벽은 없어야 한다

지금 이 게임은 어떠한가?

수의 경우가 너무 많다 거기까지는 좋다

하지만 수의 절대적 위력이 모두 다르다

둘 다 똑같이 쿨타임이 같은데 어느 것은 선딜도 짧고 무적시간이 길며

어느 것은 선딜이 길고 무적시간도 짧다

장비 간 괴리와 용병 간 괴리가 극심하다

그렇기에 이 게임은 대전의 내용으로 실력을 판단할 수 없다

그저 승리만으로 실력을 판단해야 한다

가장 강한 수를 가지고 그것을 이용해 이기는 자가

강하며 실력이 좋은 것이다

만약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며 이해할 수 있다면 얘기가 다르다

하지만 지금 이 게임의 유저들은 어떠한가?

말 할 필요가 없다 입이 아프다

이 게임 안 망하는 게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