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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정치란 무엇일까-2
작성자 대위4비추는빛 작성일 2015-07-10 14:23 조회수 95

저번에 보았던 슈미트의 적과 동지라는 범주를 보았는데

  이번에는 벤야민의 열렬한 추종자 마치 예수가 기독교의 정신이라면 사울은 그 전파자였듯이 아감벤은 벤야민의 사울과 같은역할을 하면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를 완성시키 열정적인 사람이죠

 

벤야민은 슈미트의 정치철학에 영향을 받았고 아감벤은 벤야민의 정치철학의 영향을 받는데 아감벤이

슈미트의 적과 동지라는 정치적 범주를 어떻게 확장하는지 보겠습니다.

 

서양정치의 근본적인 대당 범주는 ‘동지-적’이 아니라 ‘벌거벗은 생명-정치적 존재  ‘조에
(zo)-비오스(bios)’, ‘배제-포함’이라는 범주쌍이다. 정치가 존재하는 것은 인간이 언어를 통
해 자신에게서 벌거벗은 생명을 분리해내며, 그것을 자신과 대립시키는 동시에 그것과의 포
함적 배제 관계를 유지하는 생명체이기 때문이다.-호모 사케르(Homo Sacer)
⊙만약 근대 민주주의에 고대 민주주의와는 구별되는 무엇인가가 있다면,그것은 아마 근대
민주주의가 처음부터 조에의 권리 주장과 해방으로서 등장했으며,끊임없이 벌거벗은 생명
그 자체를 하나의 삶의 방식으로 변형시키려 한다는,즉 ‘조에의 비오스’를 찾아내려고 한다
는 점일 것이다. 여기에 또한 근대 민주주의 특유의 아포리아가 존재하는데, 근대 민주주의는
인간의 예속화를 표시하고 있는 바로 그 곳-‘벌거벗은 생명’-에서 인간의 자유와 행복을 실현
하려고 한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호모 사케르

 

와우.. 적과 동지라는 범주를 벌거벗은 생명과 정치적 존재로 그의미를 확장해나갑니다..

적과 동지라는 범주를 지을때 서로 인간들이 너는 적 너는 동지 이런 동등한관계에서 일어나지가 않습니다!

 

어떠한 권력자가 적을 지정하면 그자는 강제로 자기의지와 상관없이 벌거벗은 존재가 되며

지정되지 않는자는 권력자의 눈밖에 나지않게 권력자의 의지에 따라 벌거벗은 존재를 배제해버리는 놀라운일이 벌어지게됩니다.   그리고 스스로 정치적존재로써 있으려고 하는 슬프고 슬픈일이 일어나게되는거죠

 

유태인 학살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거에요

히틀러는 유태인을 적을 넘어서 박멸시켜야 될 존재로 지정해버리죠

이 유태인들은 벌거벗은 존재가 되버리고 만것이죠.  그렇다고 독일 국민들이 이 상황을 원했나요 ?

그것도 아니에요 하지만 독일 국민은 스스로 유태인을 신고하고 스스로 작은 히틀러로서 역할을 하게 되는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나게 되는겁니다.  자기도 유태인을 감싸면 벌거벗은 존재로 전락하기 때문이죠

 

이 현상이 과연 과거에만 그치 일이라고 치부할것도 아닙니다. 

지금 현 우리사회에도 남아있거든요. 사회 약자들을 둘러보세요. 

국가권력이 적으로 지정하자가 어떤 취급을 당하는지를.. 굳이 말 안하셔도 알거라고 생각하고 민감한 문제이기떄문에 건들지는 않겠습니다만..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시스템에서 과연 저희는 어떻게 해야할것인지.. 다음에 말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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