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에너지 연구원 에너지 연구원 | |||||
작성자 | 상병시럽코르크 | 작성일 | 2015-06-29 15:02 | 조회수 | 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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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샐리는 그랬다. 상대가 약간만 무례해도 구름을 먹을 듯이 달려들어 성을 내곤 했다. 그녀의 피곤한 성격은 주변 사람들에게는 물론 철새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쳐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것이었다. 부르고뉴 달팽이가 멸종함에 따라 프랑스인들은 나날이 말라갔다. 샐리는 그것에 전혀 개의치 않았고, 혹시나 그런 얘기가 주변에서 들려오면 '달팽이가 없으면 소라를 먹으면 되지'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