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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그리고 로스트사가
작성자 소령1BΙack 작성일 2015-06-27 14:27 조회수 458

과거에는 신 장비나 신 용병들이나

기존의 일부 캐릭터들과 조합이 잘 맞거나,

캐릭터의 연속기, 혹은 연속기 스킬에 이어서 사용하게끔

유틸리티성이 높게 나와서 꽤나 참신하다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캐릭터가 드럽게 많이 나와서 캐릭터의 개성은 무슨

특출나게 도움이 되는 스킬 하나만 꺼내서 사용하고

도로 집어넣는 셔틀 캐릭터만 마구마구 생겨났고,


신 장비, 신 용병도 유틸리티성은 개나 줘 버리고, 죄다 원 터치에 범위형 기술들이 판을 친다.

지금 봐도 게임성과 게임 자체는 참신 하다고 볼 수 있으나, 이미 개발 방향이 도를 넘었다.

무조건 원 터치에 범위 파괴형 기술을 탑재한 장비와 용병들을 내보내서

올드비 유저들은 승리와 자신의 업적 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결제하게 돼고,

뉴비들의 진입 장벽은 자꾸만 높아져,

스타터 패키지나 뉴비 혜택 등 같잖은 혜택을 퍼 주고

혜택으로 받은 신 캐릭터의 맛을 본 뉴비들을 이후 신 캐릭터와 신 장비를 결제하게 만든다.


승리를 위해서는 실력, 경험보다는 유행을 따라야 하고

게임을 즐기려고 한다는 마인드는 어디에도 없다.

가진놈이 승리하고 못 가진놈은 패배한다.

가진놈만 계속 해 먹으니 못 가진놈은 떠나거나 똑같은 놈이 된다.

사회에서든 이딴 갓난쟁이들 게임에서든

자본주의의 폐해와 갑질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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