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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댓글 전쟁시 유형 모음
작성자 훈련병고소충극혐 작성일 2015-05-18 21:08 조회수 179

이 성스러운 곁투에는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 참가합니다.

1.클래스

①아웃복서

직접 병림픽에 뛰어들기 전에 약한 댓글로 간을 봅니다. 뭔가 입질이 온다, 싶을 경우엔 점차 강한 공격을 시도한 후 천천히 본격적인 공세로 돌아섭니다. 아웃복서는 아래에서 소개해드릴 '어그레서'들을 잡아내는데 천부적이며 처음부터 전투의지를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백성들에게 '정당방위'를 어필할 수 있습니다.

②맹진장군

장님처럼 앞뒤 안 가리고 우선 보이는 댓글에 돌격부터 하고보는 돌진형 용사입니다. 기습공격을 당한 상대를 당황하게 만드는 효과는 있으나 전쟁의 대의명분이 확실치 않을경우 사방이 적으로 변해 포위당하는 맹점이 있습니다.

③어그레서

특정 댓글에 집중 돌격하는 맹진장군과 달리, 어그레서는 전장 한복판에서 주위의 공격대상을 자초합니다. 수많은 전공을 세운 어그레서는 전설의 용사 혹은 네임드라 불리우기도 합니다.

④어둠의 심판

이들은 전투가 한창일떄 중재형 댓글로 중립을 나타내면서도 실상은 한 편에 서서 전투에 참가하는 중립형 참전군입니다.

⑤그림자 스토커

다른 전사들이 전장위의 무작위한 상대와 싸우는것과 달리, 이들은 자신이 소유한 '암살목록'에 올라있는 상대가 전장에 출현하면 활동을 시작합니다. 암살목록에 오르는 조건은 개인적인 원한때문일수도 혹은 사회정의엔 반하는 행동을 목격했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⑥보부상

피와 살점이 튀는 처참한 전장에서도 돈을 벌고자 하는 일념으로 장사보따리를 메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부상은 전황이 상당히 고조되어야 나타나지만, 최근엔 시장선점을 위해 전쟁 분위기가 흐르기만 해도 장사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주로 팝콘이나 치킨, 음료나 3D안경을 팔지만 일부 상도덕을 모르는 장사꾼들은 무료관람인 병림픽의 입장권을 팔기도 합니다.

2.판정

①완승

적들은 자취를 감추고 아군은 승리의 기쁨을 한껏 누립니다. 의심의 여지없는 완승입니다! 일부 시작에서는 '둘다 똑같은 병ㅣㅣ신들'이라는 조롱적인 시각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다음 표어의 관점이 지배적입니다: '이겨도 병ㅣㅣ신, 져도 병ㅣㅣ신이라면 승리한 병ㅣㅣ신이 되어라'

②훈훈한 결말

이대로 소모전을 계속해도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닳은 둘은 어느 한쪽의 사과 제스쳐에 훈훈한 결말을 맞이합니다.

③정신승리

마치 패배를 받아들이고 후퇴하지 못한 잔존병력은 관자놀이에 정신을 집중시켜 자신만의 가상승리를 창조해냅니다. 이 꿈의 세계에서 그는 어떤 공격을 받아도 무적이지만, 간혹 정곡을 찌르는 공격에 가상세계를 파괴당하고 야수로 돌변하기도 합니다.

3.전투형태

①데스매치

1대1로 이루어질수도 있지만 보통은 다수 대 다수로 대결하게됩니다 그러나 다수 대 다수가 되어도 보통 우세한 쪽으로 병력이 중원되게 마련이므로 완벽하게 균등한 전투는 벌어지지 않습니다.

②난투전

최후의 1인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각자의 공격 대상이 이리저리 바뀌는, 적군 아군의 구분이 모호한 혼돈의 전장입니다, 난투전으로 시작했다가도 양 파로 갈리는게 보통이므로 중천까지 이 전투형태가 계속되는 경우는 보기 힘듭니다.

③홀로서기

혼자서 수많은 적들에게 둘러싸여 일전을 펼치게 됩니다. 전투가 일어나는 분야에서 수십년 종사해온 전문가가 아닌 이상 홀로서기에서 승리하는것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간혹 해당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들도 수세에 밀려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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