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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그림쟁이 하려다 창인 될 뻔한 썰.
작성자 소령4여룹베쉐트 작성일 2015-05-18 18:15 조회수 91

왜 만화그리기부서가 그림쟁이 만드는 부서라고 생각했을까



머리길고 마이리틀포니 오프닝 잘 부르게 생긴 아저씨가 들어와서


이상하게 생긴 로봇이 나오는 영화를 보여주곤 했다


무려 학생 체중의 3배였는데, 난 그 모습을 화성인바이러스에나 나오는 상상의동물 같은 걸로 착각하고 있었다



묘사를 하자면. 머리를 말총머리로 했다 해야하나? 말총머리였다.


얼굴,여드름? 이토준지에 나왔던 이름모를 그 형상이었다 ㅠㅠㅠㅠ


그 원조창인의 후예같은 분은 친히 듣도보도 못한 일본만화영화를 학우들에게 보여주었고


당시 나는 그 내용을 이해하지도 못하겠고,시간도 너무 길어 옆자리친한놈과 잡다한 얘기를 했던걸로 기억함.




창인이 보여주었던 영화 중 가장 도드러지게 기억에 남은 부분이 있다면


뾰족뾰족하게 생긴 파워레인져 합체로봇에 메카닉 얼굴 달아놓은 게 기억나는구나



확실한 건 건담은 아니었다


건담이라는 이름은 티비광고에서 가끔해서 알고 있었음



난 아직도 그 괴상한 로보-트가 뭔지 모르겠지만


그 로보트가 나오는 만화영화를 끝까지 보았다면 그 창인처럼 되지 않았을까 소름이 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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