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그러니까 키리의 약속과 믿음이 이런거임 | |||||
작성자 | 중령1오잉고보잉고브라더즈 | 작성일 | 2015-04-29 12:14 | 조회수 | 4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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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는 강화수 일정 넘으면 확률로 장비가 와장창 깨져서 모두가 강화를 해주는 키리를 욕하는 게임이었음. 덕분에 15강 이상 넘어가는 유저들은 극소수였고. 그 사람들은 그냥 떳다 하면 모두가 파티를 신청하고 그러는 사람들이었음. 그런데 갑자기 넥슨이 이벤트를 열음. 11700 캐쉬로 4강 ~ 11강 장비 강화시 한번 깨지는거 방지시키고 36700 캐쉬로 12~14강 장비 강화시 한번 깨지는거 방지시키는 아템을 파는거임. 다만 한가지 다행인점은 장비가 깨지는걸 방지하는거지 강화 확률을 올리는건 아니었음. 근데 문제는 여기부터임. 갑자기 막 현질을 주구장창해서 15강 장비를 들고다니는 양반들이 많아짐. 기존 15강 유저들은 기가 차가지고 항의하고 난리는 났지만 얼마 안지나니까 아이고 어쩔 수 없지 하고 나름 플레이함. 문제는 이제 현질할 돈도 없고 강화 운도 없는 대부분의 고레벨 유저들이었음. 이젠 15강이 아니면 파티에 안끼워주는거야. 그래서 열받아서 접고. 게다가 저거 가격이 싼것도 아니고 장난아니게 비쌈.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이제 강화장비가 우후죽순 풀리니까 인플레이션이 일어남. 게임 내 화폐인 골드의 가치가 포풍처럼 폭락함. 덕분에 무과금 혹은 소과금 고레벨 유저들은 죽을맛인거지. 그리고 이 일은 나중에 클로저스가 오베하자마자 재현해먹음. 이 사건은 이후 이벤트가 아닌 사건이라고 던파 유저들 사이에서 불리게되고, 결국 넥슨 본사에서 2012년 서울 코믹스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함. 그런데 이렇게 써놓고보니 로사는 던파보단 낫다. 신캐가 나와도 골드시세가 떨어질 일은 없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