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철 멘탈을 가진 사람은 절대 하지 않는 13가지
"폭풍우를 막으려고 애쓰지 말고, 어떻게 하면 폭풍우에 대비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한다." 인생이라는 치열한 경기에서 상처받지 않는 단단한 나를 만드는 힘, <나는 상처받지 않기로 했다> 입니다 (2) 인연인 줄 알고 묶어둔 매듭이 더듬더듬 풀어지는 것을 보면서도 나는 이 자리에 이대로 가라앉아 있다. 그냥 여기까지였다고 그냥 말을 하면 그냥 여기까지일 것 같아 입을 다물고 먼 곳을 바라본다. 처음엔 달랐으나 도중에 같아졌으므로 앞으로도 여전하리라던 부질없는 믿음이 보풀로 흩어진다. 튼실했던 기억들은 어찌도 이리 연약한 시간 안에 담겨 있었을까. 함께 이정표를 세우며 걸어왔던 길은 어찌 이리 여러 갈래로 갈라졌나. 운명이라 알고 묶어둔 삶이 너덜너덜 해어지는 것을 보면서도 나는 이 자리에 이대로 못 박혀 있다. 돌이킬 수 있을지도 몰라서가 아니라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아서. 우리는 그냥 여기까지이지만 차마 여기까지일 수는 없어서. 황경신 / 나는 토끼처럼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들었다 중에서 . . . 켜켜이 쌓아둔 머리 속 장면을 하나씩 꺼내어 필름을 만든다. 연속으로 돌리고 싶지만 영화가 되지는 않는다. 군데 군데 빠진 것때문에 겨우 앨범이다. 이제 잊혀졌나 싶어 안심하고 있을 때면 가쁜 숨같은 감정들이 필름을 돌린다. 상영 시간표가 없는 영화관에서 사진 몇 장들고 마냥 처연해지고 있을 때 즘 잊혀진 것도 잃은 것도 아니라는 것. 말하고 숨쉬고 웃고 화내고 떠들고 짜증내는 네가 아직 내안에 살아있다는 것. 나는 기린처럼 목을 빼고 당신을 보았다. (3) 어느 날 두 사람은 길모퉁이에서 딱 마주치게 된다. “놀랐잖아, 난 줄곧 너를 찾아다녔단 말이야. 네가 믿지 않을지는 몰라도, 넌 내게 있어서 100퍼센트의 여자아이란 말이야” 라고 소년은 소녀에게 말한다. 그녀를 만나 절대적으로 행복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미래의 행복도 확신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행복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와의 인연이 특별하다는 느낌은 분명했다. 이런 '불구하고'의 사랑은 어쩌면 불구의 사랑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결국 이걸 사랑이라 하지 않는다면 뭐라 이름 붙일 수 있을까 무라카미 하루키 l 4월의 어느 맑은 아침에 100퍼센트의 여자를 만나는 것에 대하여 (5?) 한줄테마] 벚꽃 구경 가기 전에, 내 마음을 적셔줄 한줄 "풀과 나무들은 저마다 자기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 그 누구도 닮으려고 하지 않는다."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중에서 꽃이 예뻐보이는 이유는 당신 안에 꽃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줄테마 더보기>http://me2.do/xrBbGn9I -따스한 봄기운이 반가운 사람들에게 -욕심 없는 사랑이 필요한 당신에게 (6) 문을 열자 더운 기운이 훅 끼쳤다 나는 밖에서 '참 따뜻하네요' 했고 동시에 여자는 안에서 '상쾌한 공기가 들어오네요 했다. 사랑은 늘 그랬다. 완전히 다른 말이면서도 같은 동행 만나야 할 이유도 헤어져야 할 이유도 늘 함께하는 동시였다. 내가 너를 향하고 있는 내내 " 오철수 l 사랑은 (7) 어렸을 때, <돈 버는 법>에 대해 배우신 적 있으신가요? 아니면 <돈 쓰는 법>에 대해서는요? 그것도 아니라면... <노동하는 법>은 알고 있었나요? 저는 없습니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경제관념>은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하고, 일하고, 월급을 받아 생활하면서 조금씩 스스로 터득해나갔습니다. 결혼 후 가족이 생겨나서부터 '돈'에 대해 더 연구하고 고심하게 되었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아빠와 딸이 함께 쓴 경제교육 책입니다. 아빠의 이름은 '데이브 램지'. 그는 여섯 살이 된 딸에게 '돈을 올바로 소비하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딸의 이름은 '레이첼 크루즈'. 그녀는 여섯 살 때부터 아빠에게 받은 '수고비'를 소비/저축/기부라는 세 개의 봉투에나눠 관리했습니다. (물론 그녀는 '소비'봉투를 가장 좋아했다는군요.) "양치질과 목욕하는 법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가르치면서 그와 똑같은 기술인 노동하는 법은 왜 똑같이 가르치지 않는가." - 아빠 램지 - "부모님은 나에게 경제교육을 하면서 돈은 소유하는 게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라는 걸 명심하고 또 명심하도록 강조하셨다." - 딸 레이첼 -
저도 여느 부모들처럼 아이와 종종 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눕니다. 하지만 이 정도이지요. -돈은 아껴서 써야 하는 거야. 왜냐면... -엄마 아빠가 일을 해야 하는 이유는... -돈 많이 벌면 그때 가자. -"이거 비싼 거니까 잃어버리면 안 돼. 부모를 현금인출기로 알고, 신용카드를 뭐든지 해결해주는 만능카드로 알고 있는 요즘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부모를 통해 어려서부터 돈과 노동의 상관관계를 깨우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아빠 데이브 램지의 짧은 말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일해야 돈이 생기는 이치를 네 살 때부터 배운다면, 스물네 살이 될 무렵에는 '진짜 세상'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8) 남과의 경쟁은 언제나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특히나 신입사원과 같은 초보자들이 경쟁을 즐기기란 어려운 일이죠. 경쟁에서 몇 번 상처를 받고 나면 얼마 있지도 않던 자신감마저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남들의 시선을 받는 자리는 피하고 싶고,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할 기회는 부담스러워집니다. 많은 경험이 바탕이 되어야 자신감이 생긴다고 하지만, 당장에 필요한 자신감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하버드와 동경대에서 인재 양성에 평생을 바친 유키오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머릿 속에 얽힌 지식이 순식간에 하나의 형태를 이루며 제자리를 찾을 때. 비로소 성장이 시작되며 자신감이 생긴다" 정리된 것 같지 않더라도 일단 지속해서 도전하다 보면 어느 순간 깨달음의 순간이 온다고 말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나보다 경험과 능력이 앞서는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새로운 일을 막 시작한 상태에서 그런 사람들과 비교를 한다면 자신감을 얻기는 사실상 불가능 하겠지요. 그렇다면 그보다는 '어제의 나'보다 성장한 '오늘의 나'를 발견해 가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얻어 나가면 어떨까요? 오늘 소개하는 책 <자신감은 이 순간에 생긴다>는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생생한 조언들을 빼곡히 담고 있습니다. 꿈을 어떻게 이루어야 할지 막막한 사람, 사회인으로서 자신의 존재감에 대한 회의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고민 해결의 실마리를 줄 것입니다. (9) Q. 남자친구와 대화할때 자꾸 어긋납니다. 남자친구는 다그치려들고 전 자꾸 대화를 회피하게됩니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저도 모르게 자꾸 핑계거리를 만들고 구구절절 그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합니다. 전 그사람이 좋은데 이젠 그사람과의 대화가 힘들어집니다. 서로의 생각만이야기하고 이해하는 척하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이해를 못하는 듯하고 너무 어렵습니다. 어떤 책에서 조금의 힌트를 얻을 수 있을까요? (고민이나 사건, 뭔가 일이 있거나 마음이 힘들 때 등등 북티셰에게 메일이나 쪽지를 보내주세요. 딱 맞을지는 모르지만 필요한 책을 찾아서 알려드립니다. 보내주신 사연은 본인을 공개하지 않고 공개 답변드립니다. (booktissier@daum.net) A. '말하는 방법으로 풀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습니다. 많은 연애 관련 책들은 '기술'을 알려줍니다. 어떤 기술을 알려주려면 어떤 문제인지, 어떤 사람인지, 남녀관계가 어떤지. 나름 판단을 하고 정의를 내립니다. 근데 그것을 실제 적용하기가 참 어렵더군요. 연애가 어찌 말로 될까요? 책으로는 더욱 어렵습니다. 그래도 이 생각 저 생각을 들어보고 마음가짐을 다듬어 보는 것은 나쁘지 않은 일일 것 같습니다. 남녀관계가 아니더라도 모든 사람들은 호감을 가지고 대화를 하다보면 말이 안통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만큼 다른 언어 세계와 다른 사회나 가족에서 성장해서일 것 같습니다. 그 사용하는 말을 서로 이해하는데까지는 절대 시간이 필요합니다. 연애가 잘 되는 경우는 둘 만의 언어를 만들고 다른 이들이 이해 못하는 이야기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말이 안통해도 연애 잘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이해할 게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단 번에 내 말을 알아듣는 사람들은 금방 지루해지고 빨리 연애가 끝나버리기도 합니다. 여자의 이상형이 말 잘통하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반대로 쉽게 질려버리기도 하지요. 저도 말하면서 A라고 생각하지만 B로 이야기하기도 하고요. 참 어렵죠. 말하는 것으로 상대방의 진심을 알기란 ㅜㅜ 그래서 민녀님께 제가 오늘 추천하는 책은 연애 상담가 출신은 아니고 정신분석학 공부를 해서 연애문제로 학위를 받은 사람입니다. 연애의 단계를 애착/의존/중독/**/독립의 다섯 가지 요소로 설명한 책입니다. 책 소개글에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오는데요. "사랑과 연애의 감정을 두 사람 사이의 애착과 의존의 측면에서 연구하고 있다. 세계적인 정신분석학자이자 성의학자인 저자는 자신이 진료해온 환자들과 수많은 연인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성숙한 사랑을 만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사랑을 하면서도 의존하지 않고 독립성을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 아직 애정이 식지않고 그대로인 관계이니 독립적인 관계로 서로를 이해하며 연애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전체 그림을 그려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오늘 민녀님께 추천하는 책은 '프랑수아 자비에 푸다'가 쓴 <연애 심리학 : 상대에게 집착하지 않는 심리 레시피>입니다. 남친의 마음이 어떨 지 생각하거나 예측하는 것보다 민녀님의 마음이 어떤 지 잘 살펴볼 시기입니다. 그래서 사실은 말이 통할 때보다 '느낌'이 통할 때~~ 연애는 더 잘되는 것 같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 듯이 사랑에 빠져** 않은 사람은 정말 멋진 경험을 놓친 거야” 라는 말을 많이 들어** 않았는가? 사람들은 이런 사랑이 비록 오래가지는 않아도 바보처럼 생을 마치지 않으려면 반드시 한 번쯤은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 열정적인 사랑에 빠져야 하는가? 자기를 대면하고, 자신의 약점에 부딪치고, 열정이 식을 때까지 질투와 고통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수아 자비에 푸다' (10) "오늘 누군가가 그늘에 앉아서 쉴 수 있는 이유는 오래전에 누군가가 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다" -Warren Buffett-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봄을 느낄 수 있는 건 오늘 같은 식목일이 있기 때문이겠죠? 마음에 나무 한그루 심는 넉넉한 하루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