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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 이글 읽고 평가해주시면 선착순 문상또는 행장비 선물!! | |||||
| 작성자 | 훈련병매드크라 | 작성일 | 2015-03-19 09:28 | 조회수 | 153 |
|---|---|---|---|---|---|
글제목:외눈박이 어머니 우리 어머니는 한쪽 눈이 없다. 나는 그런 어머니가 싫었다. 항상 다른 사람들 웃음거리가 되어왔기 때문에... 우리 어머니는 시장에서 조그마한 노점상을 하셨다. 나물 같은 것들을 닭치는 대로 캐다 파셨다. 나는 어머니의 그런 모습이 너무 창피했다. 내가 초등학교시절 어느 운동회 날이었다. 그날따라 엄마가 학교에 오셨다. 나는 창피해서 몸 둘 바를 몰라 뛰쳐나왔다. 다음 날,학교에 갔을때... 애들이"니네 엄마 눈도 없는 X신 이었어? 러며 놀려댔다. 나는 놀림거리가 되던 엄마가 차라리 세상에서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말했다. "엄마! 엄마는 왜 한쪽 눈이 없어?" "진짜 창피해죽겠어!" 하지만 엄마는 아무 말도 않으셨다. 엄마께 미안하긴 했지만 하고 싶은 말을 해서인지 조금은 속이 후련해졌다. 엄마는 내가 그렇게 말해도 혼내지 않았기 때문에 그다지 기분이 나쁘지 않았을 거라 생각했다. 그날 밤... 잠에서 깨어 물을 마시러 부엌에 갔더니 어머니가 울고 계셨다. 나는 엄마가 우는 모습을 아무렇지 않은 듯 외면했지만 낮에 내가 말한 말 때문에 조금은 미안해졌다. 하지만 한쪽 눈으로 눈물을 흘리며 우는 엄마 모습이 정말 싫었다. 나는 이다음에 커서 꼭 성공하리라 다짐했다. 가난한게 너무 싫고 한쪽 눈이 없는 엄마도 정말 싫었기 때문에... 나는 부끄럽고 열악한 내 환경이 싫어서 악착같이 공부했다. 그후, 엄마를 떠나 서울로 올라와 더 공부하여 당당히 서울대에 합격하였다. 세월이 흘러서... 나는 결혼도 하고, 집과 아이도 생겼다. 나, 아내, 그리고 아이...셋이서 단란하고 행복하다. 가정을 꾸리고 엄마의 존재를 잊어버리니 좋았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아줌마가 집에 찾아왔다. "누구세요?" "...." 그건 우리 엄마였다. 한쪽 눈이 없는 채로 흉하게 서있는 어머니!! 나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거짓말을 했었다. 그래서 순간 모르는 사람이라고 외면해버렸다. 그때, 아이가 무섭다며 울었다. 나는 누가 남의 집에 와서 애를 울리냐고 되려 화를 냈다. 어머니께서 말하셨다. 네 죄송 합니다.제가 집을 잘못 찾은거 같습니다. 얼마 후, 나는 출장 간다는 핑계로 동창회에 가려고 고향에 내려갔다. 동창회가 끝나고, 궁금한 마음에 어머니 집에 들렀다. 그런데 엄마가 쓰러져계셨다. 쓰러진 엄마의 모습에도 나는 눈물 한울 나오지 않았다. ------------------------------------ [어머니의 편지] 사랑하는 아들 보아라. 엄마는 이제 살만큼 산것 같구나. 이제는 서울에 안 갈게... 그래도 네가 가끔 내려와 주면 안 되겠니? 엄마는 아들이 너무 보고 싶구나... 엄마는 네가 동창회를 하러 올 거라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 하지만 학교에 찾아가지 않기로 했어. 너를 생각해서... 그리고 한쪽눈이 없어서 정말로 너에겐 미안한 마음뿐이다. 넌 어렸을 때 교통사고로 한쪽 눈을 잃었단다. 어미는 한쪽 눈을 잃어버린 너를 그냥 볼 수없 었다. 그래서 내 눈을 주었단다. 그 눈으로 세상을 당당하게 살아가는 네가 너무 기특했단다. 난 너를 한 번도 미워한 적 없구나. 네가 가끔 엄마한테 짜증을 낸 건 맘 편히 기댈 수 있어 그런거라생각했다. 아들아.내 아들아! 어미가 먼저 갔다고 울면 안돼 절때로 울지마! 사랑한다.내 아들... ------------------------------------ 어머니 곁에는 편지가 떨어져 있었다. 갑자기 알 수 없는 통증이 **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눈물이 솟구쳤다. "엄마, 사랑하는 우리 엄마!!" "왜 그동안 말해주지 않았어?" "사랑한다는 말도 못해 드리고... 좋은 것도 대접하지 못하고 잘 입혀드리지도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사랑해요. 어머니!! 그리고...감사합니다." "엄마가 X신이 아니라 제 마음이 X신이라는 걸 이제야 안 이 못난 놈을 부디 용서하세요!! 어머니,사랑합니다!!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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