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베타때부터 해온 사람으로써 이 게임은 초반에는 재미있었다. 용병이 6명인가 7명밖에 없었거든.

하지만 밸런스 잦망이 눈에 띄기 시작한건 하자마 나올때부터였어. 하자마에 로빈옷 끼면 그 당시 장비로는 절대 못잡았거든. 그러다가 확실하게 밸런스 망이라고 느낀건 체인지 의상이 나오면서부터였어. 또 당시에는 콤보라고해봤자 아이언 찌르기-후크 소폭-아이언 박치기 이런 순으로 엄청 간단했지. 왜냐고? 바운딩능력을 가진 용병이 없었거든. 마스터들이 초중딩들 코 묻은돈 현질해가면서 돈 좀 벌어보겠다고 날이 갈수록 밸런스붕괴 능력을 가진 장비 용병들을 슬슬 내놨지.

그러다가 대규모 봄 패치 때 완전히 밸런스따위는 신경 안쓰고 '너희들은 현질해서 육성이나 해라!' 이런 마인드 식으로 펫이랑 초월강화 진화 시스템 뭐 이딴 쓰레기 이벤트를 내놨지.

 하지만 개발자들의 속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야. 어떤 게임이던간에 초기에 만들었을때는 유저들의 재미를 위해서 게임을 만들었겠지만 돈 맛에 슬슬 들기 시작한 게임회사들이 으레 다 그렇듯 유저들의 의사는 무시하고(고객센터에 질문을 보내면 항상 매크로 답변만 오기 때문이지.)이상한 이벤트를 하고 돈을 벌어들이기 시작하거든. 솔직히 로스트사가는 우리나라에서 망해도 인도에서 엄청 잘되고 있으니까 이런 글을 싸질러도 개발자들은 신경쓰지 않겠지만 이 글을 읽는다면 생각을 한 번만 해줬으면 좋겠어. 물론 내가 로스트사가에 애정이 많았던 사람으로써 안타까워서 그래.

참고로 이건 이 계정 시작한 날짜가 2012년이라고 해서 '개구1라 치고있네 ㅉㅉ'하지말길 바래. 이건 부계정이거든.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