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말랑종족 탄생설화 | |||||
작성자 | 중위5말랑마법사2 | 작성일 | 2014-12-04 15:41 | 조회수 | 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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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아주 옛날에 한 마법사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마법사는 마법을 잘 부리지 못하는 초보 마법사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숲에 수련하러 갔다가 요상하게 생긴 짐승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짐승의 울음소리가 어찌나 맑고 곱던지 마법사는 자기도 모르게 수련을 접고 그 짐승에게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내, 내몸이 말을 듣지 않아..!'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맑고 고운 울음소리를 내던 짐승이 마법사를 덮치는 것이였습니다! 그 뒤 마법사는 숨을 거두고 마법사의 스승님이 장례를 후하게 치뤄줬습니다. 이듬해 봄, 스승님도 생명을 다한것을 느꼈습니다. 역시나 스승님도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스승님이 죽자, 마법사를 잡아먹은 짐승이 스승님의 시체에 다가와 조용히 속삭였습니다. "넌 영원한 마법사야, 넌 영원한 마법사야." 라고 하며 그 짐승은 숲으로 돌아갔습니다. 한달 뒤, 스승님의 또 다른 제자들은 마법사와 스승님의 무덤에 갔습니다. 그런데, 무덤 앞에 어느 소년이 나타나 있는 것이였습니다. 그 아이는 자신의 이름을 '말랑마법사'라 밝히고 사라졌습니다. 훗날, 그 말랑마법사는 또 다른 말랑마법사들을 수없이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말랑종족은 여전히 활기차게 생활하고 있답니다.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