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튀플, 삼십육계 주위상(走爲上) | |||||
작성자 | 소장회보라 | 작성일 | 2014-09-27 12:08 | 조회수 | 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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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플에 관한 한 가지 의견을 추가합니다. 삼십육계의 36번째 계책인 주위상 이란것이 있습니다. 달리는게 무엇보다 위다. 즉 도망치는 것이 최상이다. 개인적으로 35번째 연환계와 더불어 삼십육계의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35가지 계책을 구구절절 설명해놓고 왜 마지막에 도망치라고 했을까요? 옛 병법에 따르면 전쟁은 국가의 대사이고 백성의 살림과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므로 절대 져서는 아니된다. 고로 군대를 맡은 장수는 신중하게 군사를 움직이고 보급에 신경을 철저히 써서 지휘해야한다. 이기지 못할 것 같은 전투에 참가하여 이기지 못하느니 잠시 군사를 후퇴시켜 군대를 정돈하고 떄를 지켜봄이 바람직하다. - 손자병법 물론 전쟁과 경쟁은 엄연히 다릅니다. 하지만 자신이 싸워야할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자 하는 움직임 또한 전술이라고 여깁니다. 이것이 전술이라고 여기는 또다른 이유는 도망치는 방법이 있으면 잡는 방법도 있기 때문입니다. 도망을 튀플, 해서는 안될 행위로 정의한 당신, 쫓아가는게 귀찮거나 우물 안에서 싸우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