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진격의거인 정보 | |||||
작성자 | 상사5아침꼬추 | 작성일 | 2014-08-27 18:57 | 조회수 |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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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개 가능한 정보 벽 ① 784년, 나른해질 정도로 더운 날 밤, 한 명의 광부가 지하에서 벽을 넘어, 월 시나로 들어가는 걸 시도했다. 월 시나에 가면 괜찮은 삶이 가능할지도 몰라 - 며칠 후, 탄광에 들어가서 삽을 푸던 중 갑자기 그런 생각이 광부의 머리에 떠올랐다. 그것은 어떤 의미로는 계시라고 해도 좋았다. 그래서 광부는 며칠동안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벽보다 높게 자란 숲 속에서 굴착지점을 정했다. 그곳이라면 일단 아무도 오지 않을 것이며, 머리 위를 덮을 정도의 나뭇잎이, 벽 위에서 감시하고 있는 병사들에게서 구멍을 뚫는 자신의 모습을 가려줄 것이기 때문었다. 그는 그렇게 생각해서, 다음날 밤을 실행일로 정했다. 광부는 자신에게 익숙한 거대한 삽으로 지면을 팠다.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구멍의 깊이는 곧 자신의 키를 넘었다. 퍼낸 흙이 밖으로 넘치지 않도록, 흙을 포대로 담아, 사다리로 올려 밖으로 내버렸다. 때때로 물을 마시고, 뻐근한 근육을 풀어줄 때 이외에는 파는 것에 몰입했다. 구멍을 판다는 행위에 대해서, 광부는 절대적인 자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20년간 쉬지 않고 구멍을 계속 파왔다. 그리고 그 동안 그는 누구보다도 깊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멍을 파는 기술을 몸에 익혔다. 모두가 손을 놓을 정도로 복잡한 굉도라도, 그 광부가 하면 순식간에 길이 열렸다. 하지만 그 날은 조금 상태가 달랐다. 몇 시간을 계속 파도 마치 끝이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도중에 몇 번이나 옆을 삽으로 파봤지만, 헛된 짓이었다. 벽의 토대는 어디까지나 깊은 땅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으며, 광부의 앞길을 막았다. 그래도 광부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월 시나로 가고 싶었기 때문이 아니다. 그 때는 이미 월 시나에서의 삶따윈 아무래도 상관이 없었다. 광부는 단지 벽을 정복하고 싶다고 생각할 뿐이었다. 구멍을 계속 뚫던 나의 20년을 걸고 반드시 벽을 넘어보겠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땀을 닦으며, 광부는 그렇게 마음을 정했다. 삽의 끝이 딱딱한 암만에 닿은 것은 광부가 자신의 키의 4배에서 5배이상은 판 뒤였다. "암반? "이라고 광부는 생각했다. 그것은 땅 속에 뿌리를 내린 벽의 토대로 다양한 재질로 되어있는 듯 했다. 광부는 암반에 힘껏 삽을 내리 꽂았다. 암반에는 상처 하나 안났고, 오히려 삽이 부숴져버렸다. 광부는 지금까지 20년에 걸쳐 파온 어느 구멍보다도 깊고 큰 한숨을 쉬었다. 현재 공개 가능한 정보 벽 ② "벽?" 광부의 친구는 약간 의아한 얼굴로 그렇게 물었다. "이상한 이야기지?"라고 광부는 말했다. 그리고 술을 한잔 마셨다. "땅 속까지 벽이 있다니까" 두 사람은 외곽의 술집 구석진 곳에 있는 테이블에 마주 앉아있었다. 광부는 보통 일이 끝난 후에 유일한 친구인 그와 거기에서 술을 마셨다. 그 날(이라고 하는 건, 광부가 벽을 넘으려고 했던 다음날이지만)도 광부는 일이 끝나자 누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그와 주점에 들어가, 거기에서 어젯밤에 일어난 일을 털어놨다. 이 친*라면 누군에게도 말할 리 없을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우리는 어쩌면 지상뿐만 아니라, 지하까지도 벽으로 둘러쌓여있는건지도 모르겠다"라고 광부는 말했다. "게다가, 애초에, 벽이란건 도대체-" 친구는 헛기침을 하며 광부의 말을 끊고, 그리고 술집 안을 둘어보았다. 술집에 있는 손님은 술을 마시거나 여점원과 잡담하거나, 큰 소리로 떠드는 것에 바뻐서, 이쪽을 보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광부는 그 이상 벽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관뒀다. 만약 누군가 듣기라도 한다면, 순식간에 헌병에 잡혀가게 된다. "뭐 괜찮잖아"라고 친구는 "지금 이대로 여기에서 살면 돼. 가난한 건 변함 없지만, 매일 일이 있고 술을 마실 수 있어. 그걸로 충분해. 그렇지 않아?" "맞아"라고 광부는 말했다. "네 말대로야. 또 지도에 구멍을 만들겠어. 뭐 결국, 나는 그게 제일 어울리는거지" 하지만 다음날, 광부는 작업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광부는 일을 하러 오지 않았다. 광부의 친구는 몇 번이나 집에 가봤지만, 언제 가도 광부는 없었다. 또 광부에게는 친형제도 배우자도, 친한 친구도 없었기 때문에, 그의 행방에 짐작이 가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광부의 친구는 어떻게 할까 망설이다가, 역시 광부의 시도를 포함한 모든 것을 주둔병단에 이야기 했다. 그렇게 해서 다음날부터 주둔병단과 헌병단에 의한 대규모 합동 수색이 시작되었다. 그것은 한 명의 가난한 광부 - 지면을 파서 벽을 넘으려고 시도한 범죄자이지만 - 의 행방을 찾는다고 하기에는 조금 지나친 모습이었다. 왜 그들이 그렇게까지 애를 쓴 것인지, 광부의 친구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광부는 결국 찾을 수 없었고, 그가 팠다고 한 구멍도 결코 발견할 수 없었다. 그리고 또 광부의 친구도 어느날 홀연히 모습을 감추어, 그 행방은 현재도 불명인 상태이다. 애니를 잡자마자 남서쪽에서 거인 대다수가 출몰하였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이것은 월로제가 뚫렸다는 말과도 같아 인류에게 엄청난 위험이 닥치는듯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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