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심심작 소설. 그 두번째 | |||||
작성자 | 대위4『낙원의평범한마녀』 | 작성일 | 2014-06-22 21:01 | 조회수 | 149 |
---|---|---|---|---|---|
[ ??? (2) ] 아아, 학교라. 정말이지 오랫만에 오는 곳이구만. 이제 여기랑은 영원히 작별한 줄 알았는데 . . .. 정말이지, 생각도 못했어. 무슨 꿍꿍이로 우리들을 모아들이는건지 . .. 일단은 지켜보겠지만 말이야. 조금이라도 허튼 생각이라면 . . .. 아니, 이제 그럴 일은 없나? 그 정도로 당했는데, 또 그럴 리가 없지. 나도 이제 그러고 싶진 않아. 더 이상은 . .. (드르륵 탁!) 오오, 이제야 두 번째인가. 슬슬 하나 씩들 오는건가. 그런데에 . . .. -이쪽을 보더니 얼굴을 대놓고 찡그린다- 저 자식 한성깔 하겠구만. '건들이지 마라' 라는건가 . . .. 뭐, 나는 어디까지나 감시자니까. 그럴 생각도 없지. 암암, 없고 말고. "어이, 너무 그러지 말라고. 시작부터 그러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 " . . . 짜. . .. 증나, . . 이지 . ." 헹, 그러면 상대 안해주지, 뭐. 생긴건 . . .. 머리나 옷차림이 말이 아니라서 그렇지, 안 쪽은 미인이구만. 아깝다, 아까워. 저런 외모를 저렇게 망치다니 . .. 저 얼굴이면 얼굴로 먹고 살수도 있을텐데 말이야 . . .. " . . . 당신, 지금 나보고 더러운 상상했지 . . ." . . ..우왓, 또 표정으로 나온건가. 이거 참, 빨리 고쳐야 될텐데 . . .. "이봐, 재대로 말할 수 있잖아. 아가씨? 방금 전에도 그렇게 또박또박 말했어야지." "말돌리지마, 더러운 아저씨. 말의 요지는 '이상한 상상을 했냐'라는거야." "이야아, 이 나이쯤 되면 그런 것도 ㅎㅏ . ." (콰드득 뿌듥 카듧!) " . . 어이어이, 상상 하나로 이정도라니. 너무하잖아, 아가씨 . . " -오른 팔의 팔꿈치 부분부터 억지로 뜯어진 것처럼 너덜너덜하다.- "그러니, 나도 상상 하나 했어. 아주 재밌는걸로 . . " 아아, 맞다. 이.런. 학교였지. 참 . . .. 그럼 나도 놀아주지, 아가씨. -눈 앞에 중년의 남성이 서서히 흐려지고 있다- "느아아암. 도대체 무슨 일입니까, 이런 아침부터 . . .." -교탁 밑에서 한 남성이 하품을 하며 나온다.- 오옷, 저 녀석도 온건가. 이거 럭키구만! " . . . 흥!" 저 아가씨도 그만둔거 같고 . .. 그럼 풀까나 . .. -흐려지던 형상이 서서히 선명해진다. 팔은 생채기도 나있지 않다.- "이야아아. 정말 오랫만이야, 루베엔~ 나 보고싶지 않았어? 응?응?" "원래 모습이면 기쁘게 받아들이겠지만, 지금은 떨어져라. 토나온다." 아아, 그랬지, 참. 그래도 이건 . . .. "일 때문이라 그건 무리. 그래도 나를 향한 마음은 변치 않을꺼지, 루벤?" " . . Get out where, now." -갑자기 중년의 몸이 떠오르더니 문 밖으로 던져진다.- -그리곤 문이 닫힌다.- 우왓, 정말이지. 저 녀석은 정말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