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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로스트사가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작성자 소령3독몬 작성일 2014-05-09 14:04 조회수 688
이 게임을 시작하게 된게 태권무도가 나왔을 때 부터인것 같아요. 전 그때 고1이였죠.
그 당시 어떻게든 랭커가 될려고 아이디 삭제하고 다시 만들고를 반복했었었죠.
그러다 한 길드에 정착하고 친해지고 여러 업데이트때 마다 이건 아니다 저건 좋다 투덜투덜 거렸던 것도 이제와서 생각하면 재미있었습니다.
갑자기 이런 캐뜬금포 글을 왜 넷상에다가 써대는 거냐고 어이없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몇년동안 한 게임이다보니 미운정고운정 생겨버린 탓에 그냥 가기엔 좀 섭섭해서 혼자 좀 오글토글하게 써봤습니다.
개인적이고 심각한 주제지만 요번달 4일에 제가 해서는 안되는 불효를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살기 힘들고 어렵고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이 얼마나 많겠지만 그 날, 그 시간, 그 순간은 정말 이기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약을 먹고 손목에 상처를 내고 말았습니다. 응급실에 실려가서 2일동안 기절한 채 있었다고 부모님이 얘기해 주시더군요. 부끄러워서 얼굴도 못 들었죠. 
퇴원을 하고 집에서 이런저런 속마음을 다 털어놓고 상담도 받으며 몸을 추스리고 있는 중이예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 하며 노력하고 다시 도약할 준비 중입니다. 
제가 힘들었던 당시 비록 남들이 보기엔 안좋아보였어도 심적으로 안정을 주었던 게임이 "로스트사가" 였어요. 물론 유저분들도요. 장난이나 가벼운 농담뿐이라도 그 당시 저에겐 살아갈 힘이 됐었거든요. 
특히 우리 길드원들! 정말 재미나게 놀줄 아는 우리 길원들도 정말 좋아해요^^
그치만 이젠 이 게임과도 안녕이예요. 새출발을 위해 악착같이 살아갈 길을 찾을 겁니다. 
술도 안먹고 맨정신으로 이런 글을 쓰다니 아직 약기운이 덜 가셨나봐요. ㅎㅎ;;
이 아이디는 삭제하려고 했는데 그냥 훗날에 추억팔이감으로 둘래요.~♬

철없던 전 이제 약해진 몸을 추스리고 12월달에 군대 갈껍니다~! 세종시 배치받은 분들 12월에 보겠넼ㅋㅋㅋㅋㅋㅋ

이 게임을 같이 플레이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_ _)

이 게임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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