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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마지막 인사 2
작성자 소령2눈깜냥 작성일 2014-02-10 02:27 조회수 168
그리고 이때마침 저에겐 두번째 변화가 왔어요
바로 '긍정' 이였어요 늘 겸손하며 남을 배려하고 '주어진것에 만족하며 모든일에 최선을다해 긍정적으로 임하자' 라는
좌우명도 만들었어요 처음엔 조금 힘들었지만 불만에 가득차있던 하루하루와는 달리 행복했어요
생각만으로도 이렇게 인생이 변화할수 있다는걸 느꼈었죠 그리고 또 전 이말을 항상 마음속에 새겨두고 살았어요 
니체의 명언중 'what does not ditory me, makes me stronger' 해석하면 '나를 죽게하지않는 고통은, 나를더 강하게만할 뿐이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을 단 한문장으로 정리해줄수있는 정말 멋진 말이에요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 제게남기신 말중 이런말이 있었어요
'넌 강해져야한다 세상은 너혼자 힘으로 살아가는거야 널 지켜줄 사람은 없어'
처음 이말을 들었을땐 매정하다며 엄마를 원망했었죠
하지만 생각을 조금해보니 맞는말이면서도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전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집을나와 혼자살았어요
월세방에서 공부와 알바를 동시에 하며 조금은 힘겹게 살았어요
안락했던 집과는 다르게 사회는 차갑고 험난했어요 
가끔은 주저앉기도 했지만 일어나고 주저앉기를 반복하며 강해진 제자신을 볼수있어서 스스로가 대견했어요


그렇게전 대학교를 졸업후 사정이생겨 1년간 백조의 길을 걸었어요
그해 가을이 끝나갈때쯤 웰빙요리에관심이 많아 홈메이드를 검색하는도중
'로스트사가 106번째 용병 메이드등장!' 이라는기사를 보게됬어요 
분명 제가했었을땐 용병이 20갠가 그랬는데 106번째라니! 전놀라서 클릭을해보니 참 많은것이 변해있더라구요
마침 할일도 없었는데 잘됬다 싶어서 로스트사가를 다시 시작했어요


예전 아이디로 로그인을 하려고하니 없는 아이디라고 뜨길래 다시 눈깜냥으로 만들었어요
10월 7일 4시 39분에 시작했네요 ㅋㅋ 
오후알바에 가기전에 만들어놓고 다녀온후 기본용병에서 조커를 선택했어요
늘 해맑아보이는 모습에 동질감을 느꼈거든요 ㅋ.ㅋ
그래서 튜토리얼을 마친후 챔피언모드와 해골1층을 하는데 안해본 사이 디자인도 디테일해지구 더 재밌어진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해골을 하는도중 이런 외침이 뜨는거에요 '몬던길드에서 성인유저 모집합니다'
저는 그판이 끝나자마자 바로 몬던길드의 길드장님에게 길드가입이 가능한지 대화를 걸었어요
정말 안되겠지 싶은 마음으로 물었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셨어요
네 바로 그분이 닉네임 '니들엉아' 이셨던 지금의 '☆잃어버린전설☆' 님이에요
정말 이분덕분에 지금의 눈깜냥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많은 도움을 주신 두분중 한분이셔요
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는데 불의던전 하는법도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또 계급낮아서 머뭇머뭇 거릴때 자주 불러주셨었죠 
그러다가 엉아님과 불던을뛰던 도중 지금은'웨어울프' 로 닉네임을 변경한 '가즐링' 이라는 어린친구를 만났어요 ㅋㅋ
지금은 자주놀지 않지만 그당시엔 불던도 자주하구 진영전의 재미도 알려준 ㅋㅋ 소중한 친구에요
그러다가 영구용병소환서2 를 받았을땐 뭘할까 고민하다 예전의 메딕이 생각나서 메딕을 하게됬어요


오랜만에 하니 그 찌르기2번이 어찌나 안되던지 ㅋㅋㅋ 본부에서 하루종일 그것만 연습했었어요
클베때 본부는 지금의 매트릭스 광장이랑 비슷했었는데 지금은 광장이 완전 넓게 바뀌었더라구요
로봇 세마리를 유인해 양쪽에 있는 작은 섬4개 앞에 눕힌다음 무중력으로 띄워 찌르기로 그자리에 올려놓은후
큰 본부 사각형을 찌르기만 사용해서 10~20바퀴는 돌았던것 같아요
그때 엉아님이 본부오셔서 되게 많은 충고를 주셨는데 또 한분이 오신거에요 ㅋㅋ
바로 '*力拔山氣蓋世*' 님이셨어요 한자를 해석하면 '역발산기개bird' '힘은 산을뽑고 기개는 세상을덮는다' 라는뜻인데
그때 이분이 본부에 오셔서 포로탈출에 대해서 정말 많은 팁과 노하우를 알려주셨어요
또 지금의 눈깜냥을 만들어주신분중 한분이시구 제 롤모델이기도 하셨죠! ㅋㅋㅋ
그러다가 제가 1대1에 재능이 조금 있는걸 알아봐주시구 클로즈베타를 알려주셨어요
그때 역발오빠 덕분에 소개받은분이 바로 '스킬' 님이셨어요 지금은 닉네임을 변경하셔서 '마법' 님이시구요
그당시 클베하시는걸 자주봤었는데 실력이 정말 좋으세요 제가썼던 기술중에 마법님기술을 카피한게 많았어요 ㅋㅋ
역발오빠따라 고수분들을 여러번 관전하면서 이거다! 싶었던 기술들은 본부에서 써보구 용병체험도 많이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실력을 키웠던것 같아요 


제가 메딕이랑 조커두개 노템으로 1대1을 정말 많이했었는데
그때가 정말 재밌었던것 같네요 조커로 뛰어다니다가 착딜이나 틈이보이면 찌르기2번을 뙇! 기소멸을 뙇!
이걸 성공했을때 그 느낌을 아직도 잊지못해요 심장떨림과 동시에 본부에서만 연습하던걸 실전에서 썼다는
그 만족감! ㅋㅋ 엄청 재밌었어요 아 또 역발오빠가 완전 인기쟁이셔서 제방에 관전오시면 가끔오셨던 '사이버메딕' 님
지금은 서먹하지만 그때당시에 정말 재밌게놀았던 '나그네최' 님도 기억이나네요 조자룡 가르쳐주셨는데 
배우자마자 잘했다구 다그치셨을때... 많이섭섭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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