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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추억담. (3)
작성자 소령3극월 작성일 2013-11-11 10:45 조회수 27
그리고 여러 새로운 케릭들이 나오고,
그때는 나올때마다 신선했는데!

요즘도 머 그렇긴하지만.....

로스트 사가 메인 로비나 인터페이스들이 확 바뀌고.
싹다 바뀌고. 먼가 밝고 컬러풀하게.
하하하하. 오 나이스한데.

육성이라는게 있었으면, 좀 케릭터를 내스타일대로 꾸몄으면, 바랜지 오래였는데,
마침 육성과 장비를 내맘대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크게한번 개혁하고!
이제 케릭터를 바꿔가면서 콤을 안해도 한케릭에 모든 장비를 착용할수있다니!

꾸밀수있다니!
키울수있다니!
유저들을 붙잡아놀수있다니!
안질릴수있다니!

대단한데?

그리고 여러 길드를 전전하고 겜 할때마다
아주 재밌어하는 나 자신을 봤고,
오오 이건 정말 신선해!
신선한 게임이야!

미니홈피라는것도 들어가보니 관리자체가 안돼있는 잡초밭이길래,
좀 꾸며도보고,
그러다 어느날 축구모드가! 딱.!
축구모드가 딱!
딱!

와! 이건 혁신이야!

여러분 내말 잘들으세여.
내가 관우로 뻥 차드릴테니까!
(그때만 해도 관우가 공 멀리보내는데는 최고였거든. 내생각일지도 모르지만.)

모두 앞에가계세여!

왜자꾸 수비와서 그래요! 뻥 차드린다니까!

이러다가 어느날. 내가 다른 케릭으로 키울때 만났던
어느 오랜 로사친구를 보게됐는데!
지금은 군대간 그 사람이 정말. 정말.정말.정말.
멋지게!
골대앞에서 세명을 따돌리고 버서커로 각치기를하는거야!

크로스에서 어떻게 저게 들어가지!
나한텐 신선한 충격이었어!

나 사실 그사람이 첨 축구 시작하는것도 봤는데!
언제 이렇게 달라졌지!

와!

그뒤로 축구인이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알게돼고,
그 오랜 로사친*라는 사람과 잘 아는 어떤 축구인계의 마스터? 고수?
하하. 그런사람도 알게돼고, (어여쁜 아가씨~) ㄹㄹ

각치기라는 것도 배우고, 여러 기술도 보면서,
재밌다. 한동안 축구모드에 빠졌었지.

근데 난 원래 저 먼 옛적 클로즈베타때부터, 포탈위주로 즐겨했기때문에
나 자신을 축구인이라던지, 축구모드에 익숙하다던지라고 생각해본적이없어.
물론 한참하다보니 자만심에 난 축구모드를 잘해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지만,

멀었지. 건방진 넘. 하하하하. 하하, 켁켁.

그리고 여러 신선한 케릭들이 나오고,
장비들에 대한 불평도 해보고, 푸념도 해보고.

장비를 얻게해주세요. 기다려보고.
기회가 왔을때 유령모! 이벤트로 !

아맞다. 그전에 풍월주가 나왔지.
난 그걸 딱보고 알았어.
닌자로는 버틸수 없던 나한테!
도저히 닌자만 가지고는 이제 개혁이 없는한 버텨낼 수가 없던 나한테!

딱!

검케릭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던 나한테!
두번째 트레이드 케릭이 찾아온거야!
난 지금까지 게임을 하면서 절대로 돈을 안쓴다. 왜냐면 돈은 소중하니까.
벌어본사람만 알지. 하하.
(머래는겨~)

이런 신념을 뒤로하고. 생전처음 게임에 돈을 써본거야!
월주. 풍월주. 넌 내꺼다.
그리고 남는돈으로 그동안 겪었을때 날개가 필요하다는걸 생각하고.
왜냐면 닌자하나들고 날라당기는 록스타한테 두들겨맞고 루시퍼한테 두들겨맞고 미카엘, 피터팬한테 두들겨맞아보니.
이해가 가면 손올려서 박수.

치킨윙과 월주를 돈들여서 장만했지.
그리고는 열린 신세계.

난 내가 무적인줄알았어. 하하하하.
다쓸어 다쓸어. 사람들도 월주패턴 몰라서 다쓸려. 다쓸려.

내가 닌자가 바뀌면 이렇게 하리다 했던것들을
월주를 통해서 구현해보니,
이건 진짜 미치겠는거야!
하하하하.

그러다가, 이제 사람들도 월주에 익숙해지고,
나도 월주 컨이안돼는 상태에서 기술도 모르는상태에서
까불기만 하다간 이제 닌자보다 못해지겠다. 
이런 생각이 확 들어서,

그리고 장비들도 너무 좋아지고,
힘들어지니까,

장비에 의존하자.

유령모만 나와다오. 맞지만 않게해다오. 상대방 콤보만 피할수 있게 해다오.
그렇게 찾아온 이벤트!

난 유령모를 얻었지.

그뒤로 왠만한 콤은 안무서워하게됐어.
물론 유령모 욕하는사람도 많지만.

난 오로지 콤보를 피하기 위해서 유령모를 착용했을뿐야!
물론 지금은 그 의미도 많이 사라졌지만,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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