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김치 애국주의'언론의 이유없는 반일 | |||||
작성자 | 대위3★『火民』★v★ | 작성일 | 2013-07-06 11:31 | 조회수 | 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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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애국주의" 언론의 이유없는 반일 by 최석영 ★★★★☆ 예전에 일본박사 joy라는 만화를 즐겨 보곤 했다. 일본의 여러가지 특징이라던지 우리가 모르던 일본의 문화, 그리고 한국과 일본의 차이점 등등... 읽을때마다 과연 일본은 태생적으로 선진국이구나 하고 여러번 놀라고 또 감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자연스럽게 일본과 비교되는 한국의 좋지 않은 면을 일깨워주는 거울같은 만화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이 어린 네티즌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던 모양이다. 만화는 매주 나올때마다 굉장한 숫자의 악플에 시달려야 했고 작가에게 친일파 라는 딱지 까지 낙인까지 찍힐 정도였다. 댓글란에는 온갖 욕설 외에도 일본이 좋으면 일본으로 가라는 식의 아이큐 두자리 수준의 댓글 부터 단순한 일상생활의 내용에도 친일파가 왜 한국 음식 먹냐고 이죽거리는 단세포 같은 댓글도 많았다. 당시에 한창 노무현 정권의 "너 친일파지?" "너 친일파 후손이지?"식의 마녀사냥 시국에 진절머리가 나 있던 나로서는 이런 상황을 보면서 이건 아닌데 하면서 편들어 주고 싶다가도 혹시라도 마녀사냥에 휘말리거나 신상털기에 당할까봐 겁이나서 선뜻 나서지 못하고 비굴하게 숨죽이고 지켜보기만 했다. 왜 그렇게 작가가 비난에 시달렸을까? 작가가 독도 문제에 대해 일본을 편들었는가? 아니면 과거사를 왜곡했는가? 아무것도 아니다. 단순히 일본생활에 대해 좋은 점과 한국과 일본에대해 비교를 해놓았던거 뿐인데 어째서 이런 광적인 비난과 마녀사냥에 시달려야 했을까? 그리고 누가 그들을 그렇게 광적으로 만들었을까? 이번에 읽은 "김치 애국주의"라는 책은 이런 광적인 반일 감정의 뒷편에는 한국언론의 잘못된 선동이 있었다고 제시한다. 확실히 책을 읽으면서 이제까지 반일 선동에 앞장선 한국언론의 추악한 모습에 구토가 나올지경이었고 거기에 편승해 이익을 얻으려는 저열한 정치가들과 일부 단체들의 행위에 깊은 혐오감을 느꼈다. 하지만 다 읽고 나서 뭔가 부족한 기분이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이 책은 국민들의 광적인 반일감정이 언론에 있다고 했지만 나는 그 중심적인 책임은 바로 "노무현 패거리"와 그에 기생하는 "좌익단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일례로 천황 호칭 논란도 그렇다. 김대중 정권 당시 일왕을 천황으로 호칭을 쓰자고 했을때 그다지 언론이나 국민적으로 반발이 없었던걸로 기억한다. 일본문화 개방은 정권교체와 함께 자연스런 흐름이었고 이제는 우리도 더이상 막지 않고 일본과 탁 터놓고 교류하여야 한다는 범국민적 인식이 있었다.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조차 그런 흐름에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오죽하면 신한일어업협정에서 쌍끌이 어장과 독도근해를 몽땅 일본에 넘겨주는 개판 협정을 맺고 이에 반발하는 어민단체들의 대규모 시위와 목숨을 끊는 사건이 일어났어도 국민들의 무관심과 정권의 압박으로 조용히 사그라들 정도였으니 말 다한 셈이다. 만약 이명박 정권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당장 탄핵 당하고 온갖 언론에서 친일파로 낙인찍혀 정권은 그대로 융탄폭격으로 벌집 상태가 되었을것이다. 왜 그때와 지금의 인식이 다른가? 김대중 정권은 애초에 유신의 후예이던 김종필, 박태준과 손을 잡고 내각제 공약을 내걸고 탄생했으며 김대중 자신은 박정희 대통령 생가까지 방문해 절까지 하고 서울 중심에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까지 짓겠다고 공언할 정도였다. 그렇지만 김대중은 당선후 화장실 들어갈때와 나올때의 말이 다르듯 평생 해온 거짓말과 뒷통수 치기 실력을 백프로 발휘하며 김종필과 박태준을 차례차례 정권에서 내쫓고 5년 내내 대통령직에 있게 되고 이로서 내각제 공약이 백지화 되자 정권말기 차기 대선은 온갖 잡것들의 난립으로 앞길에 안개속으로 빠지게 된 것이다. 이에 급부상하게 된것이 이른바 노무현 패거리와 거기에 들러붙은 안티조선 같은 기생세력들이었다. 안티조선은 처음엔 조선일보 하나만 노렸지만 차츰 조중동 3대 신문사 전체로 비난의 과녁을 넓였으며 그중에서도 조선과 동아를 비난할 가장한 미끼는 바로 일제시대 과거사 문제였다. 과거 YS정권때 총독부를 부수고 독도문제로 "버르장머리" 운운하며 반일정책으로 지지율 잭팟을 올린 사례를 보면서 그들의 국민들의 마음속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던 "반일감정"을 수면위로 끌어내고 일본과 일본의 모든것을 "악"으로 몰아갔던 것이다. 여기에 차기 대통령 후보로 대두된 노무현과 그 패거리들의 이익이 맞물려 상대 후보였던 이회창을 일제시대 당시 검사서기보였던 부친의 예를 들어(솔직히 검사서기보를 어떻게 친일파로 낙인 찍었는지 지금도 웃음이 나옴) 철저히 친일파 후손으로 만들어 낙인을 찍었던 것이다. 즉 말하자면 지금과 같은 국민들의 광적인 반일감정은 당시 노무현 패거리들과 안티조선같은 정권기생단체와 종북단체들의 철저한 전략과 이익이 맞물려 생겨난 결과물인 것이다. "김치 애국주의"의 책의 내용이 부족했던 것은 바로 이런 토대 위에 언론들의 편승해 반일감정을 인기기사를 만들기 위한 소재로 사용한 것을 가지고 밑에 깔린 노무현 패거리들과 그들이 해온 행위들을 싸그리 무시한채 그 위에서 편승해 노는 언론에만 화살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은 지금까지 이런 비정상적이고 광적인 반일 감정과 거기에 편승해 이익을 얻는 언론들의 세태를 적나라하게 비판한 용기는 백배 천배 칭찬해줘도 모자라다. 다만 좀더 근본적으로 이런 광적인 반일감정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언론 뿐만 아니라 당시 노무현 정권과 여러 기생단체들의 행태도 같이 비판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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