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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
작성자	이등병dkso11	작성일	2009-01-30 20:52	조회수	103
엉킨 실타래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차근차근 풀어보려고 천천히 심호흡 한번 해보고 풀어가는 순간 어느 시점에 가서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올때가 있다 그냥 옆으로 던져버리고 무시하고 싶지만 마음 한구석에서 자꾸만 신경쓰이게 한다 다시 주섬주섬 하나하나 풀어보려고 애쓰니 하나씩 풀릴때마다 뭔지모를 뿌듯함마저 생긴다 마음이 시끄럽지 않게 고요함이 제일이고 급한 마음보다는 천천히 서두르지 않음이 다음이니 그러다 보면 어느순간 이미 모두 풀려진 상태겠지 그것이 일이든 사랑이든 자신을 먼저 낮춰야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