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펌]커뮤니티를 망치는 소위 '친목질' 의 위험성과 그 폐해의 예방법 | |||||
작성자 | 중령1부케뚝배기 | 작성일 | 2012-12-08 02:06 | 조회수 |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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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종자들의 문제점 친목질을 일삼는 자들을 친목종자라고 칭하며 이들의 반박과 그에 대한 반론은 다음과 같다. 친목행위는 사람 모이는 곳이면 당연한 거 아닌가요? 뭐든지 어느 정도인지가 문제인 법이다. 똑같이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이어도 개인적인 대화는 쪽지나 네이트온을 이용하고 공개 장소에서는 최대한 자제하는 곳이 있는가하면 공개게시판을 개인일기장인 것처럼 사용하며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곳도 있다. '친목질'로 욕을 먹는 곳은 대부분 후자. 친구를 사귀는 행위와 친구와 무개념하게 노는 행위는 구분해야 한다. 그리고 친목종자들의 가장 큰 착각은 그저 웃고 떠들면 무조건 친목질로 안다는거다. 생판 모르는 사람과 그러는건 친목질이 아니다. 위에 친목질의 정의에도 나와있듯이 친목질은 정모나 기타 이벤트로 친분을 쌓은 사람들이 게시판을 점령하는 것을 뜻한다. '친목행위'와 '친목질'은 다르다.'질'이라는 영 좋지 않은 어감으로 명명되는건 다 이유가 있다. 친목질 까는 것들은 부러워서 그러는거 아닌가요? 그럼 지들도 끼던가 대표적인 헛소리. 친목질은 커뮤니티를 망치는 해악 중에 하나다. 수많은 커뮤니티의 분쟁과 몰락이 그것을 증명한다. 친목질을 지적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잘 알고 있으며 친목질을 비판한다는 것은 그 커뮤니티에 최소한의 애정이 남아있다는 증거다. 애초에 관심도 없는 사람이면 친목질을 하건 논쟁을 벌이건 아무 신경도 안 쓰고 눈팅만 한다. 심하지만 않으면 친목질은 허용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심하지 않으면 친목질이라는 비판을 들을 이유가 없다. 그리고 친목질은 당사자들부터가 스스로의 행위가 친목질이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설령 자각한다 해도 '그게 뭐가 문제?'하면서 퉁명스럽게 반응한다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애초부터 확실하게 단속을 해야 한다. 뒤늦게 깨닫고 고치려하면 이미 늦었다. 키보드 놀리는 사람 셋 이상 모이는 곳이면 친목질은 어디든 나온다. 안전지대? 그런 게 있을 리가. 각종 덕후 커뮤니티의 부흥과 몰락의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어디든지 예외는 없다. 친목질 잘못 하다가 어그로 잘못 끌어서 안해도 될 데꿀멍을 하는 사이트들은 널렸다. 최악의 경우 부끄러운 사건으로 커뮤니티가 망해서 흑역사가 되는 경우가 생기므로 이래저래 주의해야 할 것이다. 친목질의 폐해를 막기 위해 지켜야 할 원칙 1) 공개게시판은 개인일기장이 아니다 밥을 먹었네, 몇시에 일어났네 하는 의미없는 뻘글 쓰지 말 것. 그리고 공개게시판은 싸이월드도 아니다. 특정인의 닉네임을 거론하면서 글 쓰고 거기서 채팅질 하지 말 것. 'xx가 xx 했다면서?' 식의 글도 자제하는게 좋다. 2)공과 사를 구분해라 게시판에서 싸움이 일어났을때, 아는 사람이라고 편 들어주지 말자. 모르는 사람이거나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지나치게 *대지 말자. 한 사람을 평가하는건 그 사람의 닉네임이 아니라 철저하게 '글'로만 할 것. 3)올드비/뉴비, 고정닉/유동닉 따지지 말 것 회원은 서로 동등한 회원일 뿐이다. 커뮤니티에서 10년간 활동한 사람이건 오늘 처음 온 사람이건 아무런 차이도 없다. 상대가 뉴비나 유동닉이라고 편견을 가지지 말자. 아니, 애초에 이런 얘기 자체를 꺼내지 말자. 4)문제가 발생하면 고치려고 노력할것 '싫으면 안 보면 될 것 아니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자유게시판은 말그대로 자유니까 뭔 글을 쓰건 괜찮지 않냐' 식의 책임감 없는 글 쓰지 말 것. 친목질 문제로 잡음이 나오면 고치려고 노력하자. 친목질은 커뮤니티 멸망의 지름길이다. 친목질에 대한 그외의 이야기 역사가 오래된 대형 사이트의 경우 회원들이 친목질파 vs 반친목질파로 나뉘어서 논쟁을 벌인 역사가 한번쯤은 있다. 친목질파는 그 게시판의 리젠율을 실질적으로 담당하는 네임드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논쟁은 자연스럽게 커지게 되며 심한 경우 커뮤니티를 개발살내기도 한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논쟁의 방향에 따라 친목질을 일삼던 몇몇 회원이 '우리끼리 놀련다' 하고 커뮤니티를 떠나거나, 친목질을 반대하던 몇몇 회원이 '니들끼리 잘 놀아라' 하고 짐 싸들고 떠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결국 인구수가 줄어들고 커뮤니티가 망했어요 상태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래도 그런 논쟁이나마 꾸준하게 벌어지는 커뮤니티는 희망이 있다. 하지만 친목질의 폐해를 지적해주는 사람마저 없어지고 정체된 커뮤니티는, 망했어요. 재미있는 점은 과연 사람 모이는 곳에 친목이 있는게 당연한건지, 반친목질파의 일원으로 친목질을 열심히 *대던 사람이 세월이 흘러 자리를 잡고 친분을 쌓으면 그 자신이 친목질을 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들의 논리는 '과거 내가 깠던 놈들은 까일만한 친목질을 했지만, 지금의 난 그 정도는 아니다'로 요약된다.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 생각 못하는 격. 결론 여러모로 친목행위에 대해 말이 많지만 축약하자면 친목질로 인한 이로운 경우도 있긴 하지만 결코 이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하며, 현실에서도 그런데 하물며 인터넷에서야 이를 적절히 조율하지 않는 것은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도 양날의 칼이 될 수있고,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더라도 그 불쾌함은 언젠가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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