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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깔깔 받아라 멜디티아 저격이다
작성자 대위3★샨드라마나이아™』 작성일 2012-10-30 22:36 조회수 56

"헤어지자."

일방적인 이별선언. 법먼지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어째서라는 이유의 물음도, 원망이 담긴 말도, 그렇다고 자신의 연인을 붙잡기 위한 눈물도, 법먼지는 흘리지 않았다. 블랙★록슈터는 아무런 미동도 없는 법먼지를 보다가 창 밖을 가리켰다. 그 곳에는 블랙★록슈터의 새로운 연인으로 보이는 멜디티아가 서 있다.

"...너의 새 연인이니?"

법먼지는 담담한 목소리로 물었다. 블랙★록슈터는 말 없이 조용히 고개만 끄덕였다. 법먼지는 창 밖을 내다보았다. 자신만큼이나 블랙★록슈터와 잘 어울리는 멜디티아.
법먼지의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진다. 그 소리가 이 카페에 크게 울릴 듯한 느낌에 법먼지는 태연한 척, 바깥에서 기다리는 멜디티아를 부르라고 한다. 블랙★록슈터는 법먼지의 의외의 모습에 놀란듯했다. 법먼지는 여전히 부르라고 한다. 블랙★록슈터는 창 밖의 멜디티아에게 들어오라고 손짓한다.
멜디티아는 바깥에서 블랙★록슈터의 손짓에 카페로 들어온다.

"안녕하세요."

먼저 인사를 건낸 쪽은 법먼지이었다. 멜디티아도 인사를 하고 블랙★록슈터의 옆에 앉는다.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연인의 모습.
그리고 법먼지의 외롭고 쓸쓸한 모습.
그 두 모습이 상반된다.

"블랙★록슈터. 잠시만 자리 비켜주지 않겠어?"

"뭐-?"

"잠시면 되니까."

블랙★록슈터는 알았어, 라고 간결한 대답을 하고 자리를 비킨다. 법먼지와 멜디티아. 두 사람만이 남은 가운데 법먼지가 입을 연다.

"블랙★록슈터 말이죠. 평소에는 굉장히 잘 웃는 아이에요. 그래서 항상 옆에서 웃는 것만 봐도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게 저 아이에요. 그리고 또 굉장히 순진해서 어떤 말이든 금방 잘 속아 넘어가는 애니까 신경 많이 써주세요. 그리고 단걸 너무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데이트 할때마다 단 것 사달라고 조르는데, 아주 조금만 사주세요. 단 것은 몸에 안좋으니까요. 그리고......."

"그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법먼지가 한참 웃으면서 말하는데 멜디티아가 그 말을 딱 끊었다. 멜디티아의 행동에 표정이 어두워진채 말끝을 흐리는 법먼지.

"이제, 그만 가주셨으면 합니다. 이제 슬슬 가봐야 하거든요."

멜디티아의 모진 행동. 하지만 그럴 수 밖에 없다. 법먼지의 미련이 블랙★록슈터를 붙잡을지도 모르니까. 멜디티아도 그러고 싶진 않았지만 모질게 행동했다. 법먼지는 조용히 웃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마지막으로."

".....?"

"블랙★록슈터에게.... 잘해주세요."

"네."

법먼지는 뒤돌아 카페 밖을 나갔다. 법먼지가 밖으로 나가자 블랙★록슈터가 돌아온다. 블랙★록슈터가 돌아오자 멜디티아가 블랙★록슈터를 보며 말한다.

"됐어?"

"...고마워."

"너도 참... 모진 아이구나. 저 사람에게도, 그리고 나에게도."

"....미안해. 하지만......."

"그래, 알아. 알아...... 블랙★록슈터......"

"....흐윽......."

법먼지. 내가 널 보낸건 어쩔 수 없었어. 이게 나의 최선의 선택이었어.....
너의... 너의 앞길을 차마 내가 막을 수 없었어.
그래서.... 그래서.............


미안ㅋ 한사람 이름을 가지고 3명분을 쓰다보니 소설 완성기가 자아분열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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