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5년전의 맹세는 어디로 갔습니까? | |||||
작성자 | 중위5BigBang여우 | 작성일 | 2012-07-01 19:28 | 조회수 |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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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도 '돈스트사가'가 되버린 로스트 사가를 뒤로 하고 이 게임을 끊었습니다. 허나 지금 다시 돌아와서 보니 그때가 좋은 때 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여기서 이렇게 말 한다고 이미 나온 용병이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이미 나온 장비가 이미 했던 이벤트들이 없어지는것도 아닐겁니다. 하지만 전 아직도 기억 하거든요. 클로즈 베타때 정말 *슴 찡했던 문구. 이젠 현실욕에 묻혀버린 그 문구. '저희 IO엔터테이먼트는 타 게임과 같이 돈지1랄 게임이 되지 않을것입니다.'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현금 없이는 패배만이 있을 뿐이더군요. 네 물론 저도 '이제 용병을 영구로 고용할 수 있습니다!' 라고 했을때 영구용병 한두개정도 샀던것은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이제 다른 장비도 돈만있으면 살 수 있습니다!' 라던가 '이제 레어장비를 돈으로만 살 수 있습니다!' 와 같은 판매 정책은 도대체 현금 결제 유도가 아니면 무엇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 물론 이건 유도한게 아니다. 그냥 맘에들면 사는거고 아니면 마는거다 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제가 본 현재의 로스트사가는 벨붕을 넘어서 멘붕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제 실력따위는 저 뒤로 개나 줘버리고 '오직 현금'으로만 살 수 있는 프리미엄 용병 하나만 있으면 이길 수 있는 그런 게임이 됐단 말입니다. "졌어? 화나? 그럼 너도 사!" 이런 거지같은 판매정책을 내새우고 말이죠. 제가 돈1*랄 게임이 되지 않겠다는 그 문구를 봤었을때 볼때마다 희망이 넘쳤습니다. 아 정말 게임다운 게임이 나오겠구나. 하지만 지금 그 문구를 생각하면 할때마다 울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냥 직설적으로 말하면 현금유도의 제왕인 겟엠프드를 넘어 섰습니다. 지금. 제가 게임하면서도 상대에게 도대체 얼마 질렀냐고 물어보면 20 이라고 말하면서 웃습니다. 로스트사가를 즐기는 유저들은 대부분 꼬꼬마들입니다. 네 외침만 봐도 알 수 있고 아이들 하는 언행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지면 욕하고 이기면 못한다고 놀려대는 익명만 믿고 날아다니는 그런 네트워크에 붙어사는 기생충들이요. 그런 꼬꼬마들이 돈이 어디 있어서 20 혹은 50을 가져다 게임에 꼴아박았을까요? 당연히 부모님이겠죠? 그럼 그 부모님들은 이 사실을 아실까요? 이런 사실을 알았더라면 그 수많은 돈을 그 무개념 꼬꼬마들에게 주었을까요? 참 부모 등골 휘게만드는 게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엄마 나 만원만' '왜?' '로스트사가 지르게' 가 되어버렸단 말입니다. 정말 클베때부터 로스트사가를 즐기던 유저로써 실망 뿐입니다. 그나마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찾아왔건만 이제 남은 정도 떨어져 버렸네요. 말을 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게 보통입니다. 하지만 그 말이 정말 좋거나 혹은 싫어서 *슴에 남아있다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 수 있겠지요. 지키지도 못할 약속 왜 하셨나요? 이젠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습니다. 좋아서 남아있던 그 말이 이젠 싫어서 남아있게 될것 같네요. 게임 만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