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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단편소설] 화학병
작성자 소령2†Devil♠Ex-Dead 작성일 2012-06-13 22:30 조회수 12
방금전 까지만해도 강렬히 키보드를 두드리던 나의 양손이 뭠췄다 .

나의 손은 화면 앞의 주황색의 화학병이란 갑옷을 보며 공포에 떨어 도무지 키보드를 다시 잡을수가 없었다 .

나의 손떨림은 아직도 멈추지 않았다 .

이것은 괴물인가 ?

새로나온 신장비인가 ?

나는 다시 그것을 장착한 용병에게 뛰어가며 덤벼들었으나 ,

나의 2차공격에도 나는 패배하자 패배감과 그에대한 굴복감을 난생 처음으로 느끼며 ,

그것은 악마가 만든 갑옷이라고 나는 추측했다 .

아니

확신했다 .

0:3

결국엔 그것을 발단으로 나는 패배라는 무참한 결과로 이어져갔다 .

나의 래더 21연승은 그렇게 무참히 ,

허무하게 무너져갔다 .

4관왕은 곧바로 그에게 넘어갔고 ,

나는 그 갑옷을 다시한번 응시했다 .

" 젠장할 ! ! ! "

시선은 모니터를 응시한체 ,

분노를 감추지 않고 나는 곧바로 강하게 키보드를 내리쳤다 .

쾅 - !

모니터 화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밖에 의지하였던 나의 어둡고 작은 방은

나의 분노와 연승이 무너지는 소리로 울러퍼졌다 .

" 어떻게 ... 그럴수가 있지 ?! "

래더 결과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

난생 처음으로 래더 결과가 긴것을 느꼇다 .

아니 , 느낀것 보다는 나의 21연승의 무너짐을 래더는 날 우롱하는것이 틀림없이 보였다 .

나는 소령 ,

상대는 상사 .

나는 그렇게 상사에게 무참하게 완벽한 패배를 보였고 .

상대는 끝나기 2초 전 쯔음 , 나에게 예기했다 .

" ㅋ "

래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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