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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소설] 9화  재회
작성자 소령5†악녀유이~♥ 작성일 2012-06-13 17:06 조회수 37
(브금이 안되는 관계로 밑에 영상을 먼저 재생하시고 읽어주세영 > _<~♥)

재회



" 쟤, 캠녀아니야? "
" 어머, 진짜네 근데 왜 저래? "
" 못들었어? 옐로우 기숙사앞에 몇일째 캠녀찾는 남자, 그 사람때문이 아닐까? "
" 정말? 웬일이야 . . 불쌍해. "

학교에서 아이리를 본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반응을 보이며 지나갔다.
아이리가 팔, 다리, 팔꿈치, 무릎, 어깨에 파스를 잔뜩 붙이고 힘겹게 걸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톡

" 아얏! "

누군가 뒤에서 어깨를 건드리자 아이리는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뒤돌아 보았다.

" 오랫만 . . 어? 몸이 왜 그래 다친거야? "
" 볼보구나? 다친건 아니구, 구르기 연습하다가 . . "
" 변한게 없네? 여전히 연습벌레구나. "
" 아참, 넌 주 무기 정했어? 난 마피아인데. "
" 주 무기가 마피아? 특이하네, 난 아이언 나이트! 갑옷이 멋있길레. "
" 아이언 나이트? 철의 기사? 중세시대에 철 갑옷입은 기사구나. "
" 응, 멋있기도 하지만 팀을 위한 버프스킬도 있더라구. "
" 버프스킬? "

중급자부터는 무기뿐 아니라 갑옷까지 입고 수업을 받는데 그 장비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 능력을 스킬이라 불렀다.
스킬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게이지를 다 채워야만 사용가능하고 사용하고 나면 처음부터 다시 게이지를 채워야하는 일반스킬.
항시 적용되는 패시브 스킬
Full 게이지가 아니여도 사용가능한 배터리 스킬은 무기를 바꾸기전까지 그 스킬만의 독자적인 게이지가 충전또는 소모가되며 동일한 부위의 장비에 일반스킬의 게이지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 응, 아이언 나이트의 망토에는 신속의 오라라는 일반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그것이 근처 팀원과 자신의 이동속도를 올려주는 유용한 스킬이야. "
" 신속의 오라, 이름도 이쁘다. "

아이리는 어느 새 수첩에 신속의 오라에대한 메모를 끝내고 며칠 뒤에 보자며 볼보에게 작별인사를 하였다.

마피아 무기를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자물쇠를 채우고 난 아이리는 쌍권총을 바라보며 몇일째 해결되지 않는 마피아의 문제를 다시 생각했다.
몇일간 마피아로 연습하면서 절실히 느낀것은 이동속도의 문제였다.
아이리는 걸음이 빠른편이었지만 마피아의 옷에는 수류탄이 들어있어서 속도가 많이 느려졌는데 이것이 꽤 큰 영향을 미쳤다.
마피아의 특징은 연사가 빠른대신 총의 사거리가 매우 짧은 단점이있었는데 그만큼 경기장내에서 움직여야하는 이동범위도 넓어서 이동속도가 느리면 예전처럼 공만 쫓아가다 경기가 끝날판이었다.

' 이동속도를 올려주는 유용한 스킬이야. '

조금 전 볼보와의 대화를 떠올려 아이언 나이트의 망토를 머릿속에 새겨둔 아이리는 오랫만에 시합장에 가보기로 했다.
한동안 마피아 구르기연습에 몰두하느라 한참동안 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넉조는 보름이나 옐로에서 캠녀를 기다렸으나 그녀를 찾지 못하자 포기해버렸다.
하지만 그 허탈함보다 더 큰 충격으로 다가 온것은 자신의 라커룸 안에 들어있는 뜻밖의 편지 한장이었다.

" 뭐야, 이게 . . "

편지를 읽어본 넉조는 떨리는 두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었다.
최근 무단으로 연습을 빠지고 전화도 받지 않고 안좋은 소문이 돌고있는 넉조를 첼시FC팀에서 탈퇴시킨다는 내용이 적힌 편지였다.
현실의 냉정함에 괴로워하며 자신의 라커룸앞에서 뜬 눈으로 밤을 세운 넉조는 눈빛이 묘하게 바뀌어 있었다.

' 이대로 넋놓고 있을순 없어! '

자리를 털고 일어난 넉조는 자신의 기숙사를 향해 쉬지않고 달렸다.
넉조는 자신의 방에 도착한 뒤 숨도 고르지 않은채 컴퓨터를 켜 레인보우 FC게시판에서 2일 후 FC팀원을 모집을 한다는 글을 찾았다.

" 좋아! FC가 첼시만 있는건 아니잖아? 어디든 내 실력이면 합격할 수 있을꺼야. "

자신감 가득 찬 그의 표정이 모니터에 비쳤다.
이틀 후 넉조는 가방속에 카게닌자 옷과 무기를 넣고 오디션장으로 향했다.




시합장으로 가던 아이리는 많은 학생들이 어느 한 곳으로 향해 가는것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따라가보았다.

-와글와글

엄청난 인파가 북적대는 장소에 도착한곳은 어느 한 건물앞이었고 건물에는 크게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 FC팀원 모집, 오디션장? 뭔진 몰라도 재밌겠다! "

-퍽

" 엄맛! "

현수막에서 시선을 돌리지 않고 한걸음을 내딛은 아이리는 마주오던 남학생과 부딪혀 넘어졌다.

" 어딜보고 걷는 . .  "
" 죄송합니다. "

언짢은 표정으로 한마디 하던 남학생은 아이리와 눈이 마주치자 얼어붙고 말았다.
그 남학생은 한동안 아이리를 찾다 포기한 넉조였다.




P.S
몇일간 몸이 안 좋아서 세줄쓰고 눕고를 반복한 아이리입니당 ㅠ _ㅠ
소설쓰면서 시드사운드 전곡을 듣다가
우연히 소설을 완성한 타이밍에 나오고있던 노래가
아래 영상에 나오는 곡입니다.
가사가 엔딩부분하고 어울리길레 올려보아써영 > _<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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