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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소설] 8화 마피아의 첫 걸음
작성자 소령5†악녀유이~♥ 작성일 2012-06-07 11:03 조회수 57

마피아 그 첫걸음




기숙사에서 짐을 챙기며 아이리는 기숙사로 오면서 마리 선생님과 한 얘기를 떠올렸다.

" 중급자 뱃지를 달면 2인이 사용할 수 있는 연습구장을 사용할 수 있어. 많이 좁긴하지만 둘이서 연습하기에는 충분할꺼야. "
" 와아~ 볼보랑 같이하면 연습하면 되겠네? 헤에~ "
" 볼보? . . 아, 그러고보니 밤 늦게까지 연습하던 커플이 있다던데 너 였구나? 어쩐지 실력이 빨리 늘어난다했지. "
" 커 . . 커플이라니요! 아니에요~ 마리언니! "

갑작스레 당황한 아이리는 귀까지 홍당무가 되었다.

" 프핫, 아하핳. 놀리는 재미가 있네? "
" 피이 . . 그런데 저 고민이 있어요. "
" 고민? "
" 네, 몇일전에 스토커가 기숙사 안까지 따라왔는데 그 날 이후로 계속 기숙사 건물 입구에서 절 기다리고 있어서 기숙사도 마음대로 못 들어가고 있어요. "
" 어머, 스토커라니 아이리양 인기 좋은데? "
" 하아 . . . "

아이리의 리얼한 한숨소리에 마리는 웃음이 나오는걸 꾹참고 손을 절레절레 흔들며 말했다.

" 농담이야, 농담! 중급자 뱃지를 달았으니 이제 기숙사를 옮겨도 되. "
" 정말요? 어느 기숙사에 갈 수 있어요? "
" 음 . . 제일 멀리떨어진 보라색 어때? "
" 감사합니다아~ 마리언니, 오늘 고민이 많이 해결되서 기뻐요! "
" 나중에 정말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주변에 조금 의지해도 괜찮으니까 혼자 고민하지말고 지금처럼 얘기해. "
" 네~ "



짐을 다 챙긴 아이리는 조심스럽게 보라색 기숙사로 향했다.
그 후 몇일동안 옐로우 기숙사 입구에 한 남학생이 이렇게 실성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 아악! 그 때 닌자복장만 아니였어도~~ 아핫? 아하하하하하. "




- 철컥

무기 상자에 뱃지모양처럼 파여있는곳에 뱃지를 갖다대자 상자 옆에서 열쇠가 나오면서 쌍권총의 크기가 조금 변하였다.
뱃지에 주인의 신체 사이즈가 저장 되어있어서 무기들이 몸에 맞게 변하는 시스템이었다.
열쇠를 이용해 아이리는 마피아 무기에 잠겨있는 자물쇠를 풀고 권총을 잡아보았다.

" 내 손에 맞춰 만들어진것 같고 많이 가볍네? "

총을 난생처음 들어보는 아이리는 쌍권총을 각각 한손에 들어보고선 간단히 분석했다.
호기심에 방아쇠도 한번 당겨보았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 역시 경기장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구나. '

- 드르륵

갑자기 문열리는 소리에 깜짝 놀란 아이리는 뒤를 돌아보았다.
이상하게도 지금까지 무기 창고에서 누군가를 만난적이 없던 아이리는 처음 겪는일에 그 사람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 터벅터벅터벅

' 응? '

그 남학생이 멈춘곳은 아이리의 앞이었다.
남학생은 시선을 아이리의 손에 있는 마피아의 쌍권총에서 아이리의 눈으로 옮기며 말을 걸어왔다.

" 그 무기 사용할거에요? "
" 네. "
" 하아 . . "
" . . . "

아마 그 남학생도 마피아 무기를 사용하려고 들어 온 것인지 잠시동안 아이리가 들고 있는 총을 바라보며 머리를 긁적이다 옆에 있는 무기상자에서 권총을 꺼내들고 사라졌다.
아이리는 그 학생이 집어간 무기의 이름을 읽어보았다.

" 웨스턴 건맨의 권총. "
' 음 . .  서부의 총쏘는 사람? 카우보이? 헤에, 그래도 일찍 오길 잘했네. '

아이리는 다시 자신의 무기를 바라보며 밝게 미소지어보였다.



-탕! 탕! 탕! 탕!

마피아 수업은 첫날부터 연습구장이 매우 시끄러웠다.

' 스테프 수업하고는 달리 총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

아이리는 소음을 피해 저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서 혼자 연습하기 시작했다.
처음 배운 동작은 총을 쏜 후 앞으로 구르는 것이었는데 이 구르는 타이밍을 맞추면 자동으로 총알이 한발 장전되었고 그 타이밍을 못 맞추면 자동으로 Full장전이 되면서 잠시동안 몸이 매우 무거워졌다.

' Full장전하는동안엔 빈틈이 너무 크니까 구르는 걸 연습해야겠어. '

아이리는 이리구르고 저리구르느라 온 몸에 잔디가 붙은줄도 모르고 연습에 몰두 하였다.
마피아 수업을 받는 학생들은 쉬는시간에도 뒹굴고 있는 아이리를 보며 수군대기 시작했다.

" 쟤, 너무 무리하는거 아니야? "
" 첨보는 얼굴인데 누굴까? "
" 에~? 너 캠녀 몰라? "
" 캠녀 . . 캠녀 . . 아! 그 맨날 시합장에 나타나는 소문의? "
" 맞아, 소문에는 학교에 들어온지 한달도 안됬대. "
" 헐~~ 대박! 그럼 옐로우일텐데 어떻게 중급자 뱃지를 얻었지? "
" 떠도는 소문으로는 어느 한 스토커가 뱃지를 구해줬다는 . . 엄마~~~!! "

잡담을하던 학생은 어깨쪽에서 누군가의 얼굴이 튀어나오는걸 보고 비명을 질렀다.

" 이제 잡담 그만하고 연습시작하렴? "
" 네~ "
" 네. "

뒤에서 우연히 학생들의 잡담을 듣고 학생들을 연습시킨 로즈 선생님은 핑크빛 웨이브 헤어에 시크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었다.
마피아 수업을 담당하고있는 로즈는 구석에서 여전히 뒹굴고 있는 아이리를 눈에 새겨두었다.







P.S
대충 이런 이미지구나? 하면되영~ (상상이 더 좋으시면 상상에 맡길게여)

                 레드 소속 Mari 요리 망쳐서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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