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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소설] 7화 테스트!
작성자 소령5†악녀유이~♥ 작성일 2012-06-02 10:40 조회수 37
" 누 . . 누구야! "
" 응? "
" 너 다른사람이지? 니가 이 공을 칠 수 있을리가 없을텐데 . . ? "
" 헤헤 . . "

볼보는 지금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다.
분명 앞에 마주보고 있는 상대는 아이리인데 그녀는 볼보의 패스를 공이 멈추기도 전에 곧바로 원하는 위치로 전부 받아치고 있었다.
요 몇일간 볼보와 늦게까지 스테프 찌르기 연습을 했었지만 지금까지 본 아이리는 이 정도의 실력이 절대 아니였던것이다.

" 실력을 숨기고 있던거야? "
" 아니야. "
' 대체 뭐야! '

볼보가 혼란에 빠져 있을때 아이리는 지난날을 회상했다.
아이리가 실력이 잘 늘지 않는것에는 달릴 수 없다는것 외에 다른 이유가 있었다.
그녀는 달릴 수 없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정확한 계산을 위해 여러가지 실험을 했기 때문이다.
스테프의 최대사거리를 측정하느라 여러번 헛 스테프질을 하기도 하고 멈추지 않은공을 바로 받아쳐서 직선이 아닌 대각으로 비스듬히 패스 된적도 많았다.
파트너에겐 실례되는 일이었지만 그녀가 축구를 하기위해선 어쩔 수 없었다.
다른 학생들이 패스에대한 감각을 익혀나갈때 아이리는 정확한 수치와 각도 거리등등 계산된 움직임을 익혀 나간것이다.

' 감각으로 치기보다는 정확한 계산에 의한 패스 . . 이 시험 반드시 통과할꺼야! '

아이리는 회상을 멈추고 다시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사실 마리가 아이리에게 내준 시험은 스테프 찌르기 연습이 한달도 안된 학생들에겐 꽤 어려운 시험이었다.
대부분 학생들은 감각으로 대충 패스할 뿐 일일이 계산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해진 위치로 멈춘 공을 보내는것도 힘든건데 움직이는공을 치라했으니 분명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 마리 선생님이였다.

' 미안하지만 아이리양, 이걸 통과하지 못한다면 그렇게 어려운 길을 보낼 수는 없어! '

" 어서와 아이리양, 연습하던대로 하면 될거야. "
" 안녕하세요. "

조금전에 생각은 묻어두고 생긋 웃으며 인사하는 마리 선생님을 아이리는 고개 숙여 인사를 받았다.
연습 경기장에 들어간 아이리는 처음으로 파이어 메이지 풀 세트를 입어보았다.

' 연습때는 스테프만 들고해서 잘 몰랐는데 이 옷도 꽤 무겁네 . . '

" 자 이제 시작할게! "

-퍽!
-퍽!

' 용케 받아쳤네? 우연이겠지. '

첫번째 패스는 정확히 지정된 위치로 공이 돌아왔다.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 에? '

마리는 공을 연속으로 되받아쳤으나 정확히 지정한 위치로 되돌아오는 것을 보고 잠시 당황하다 공의 움직임을 놓치고 말았다.

" 앗! 텔레포트! "

-윙
-퍽!

급하게 치느라 방향이 전혀 엉뚱한 곳으로 패스되었다.

' 쳐야되! '

원랜 안쳐도 되는 공인데 아이리는 패스에만 집중하느라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리며 공을 향해 소리쳤다.

" 텔레포트!! "

아이리의 눈앞에 이상한 빛줄기가 보였고 공쪽으로 이동하고 싶어하자 그 빛줄기가 그곳으로 움직이며 몸이 이동 되었다.

-윙
-퍽!

처음사용해보는 텔레포트여서 지정된 위치로 정확히 받아치진 못했지만 마리 선생님을 또 당황하게 만든것은 당연했다.

' 이미 . .. 이 시험은 통과야. '

마리는 머릿속으로 아이리의 실력을 인정했다.
하지만 자신이 학생에게 밀렸다는 생각에 본능적으로 메테오를 시전해버렸다.

" 메테오~~ "

-쾅!

천둥과 비슷한 수준의 폭발음이 들렸지만 경기장 내부는 멀쩡했고 공은 흠집도 나지 않은채 아이리를 향해 날아갔다.

' 공이 날고있어? '

아이리의 앞쪽을 한번 팅긴 공은 그대로 아이리의 머리위를 통과하려 하고 있었다.
순간 아이리의 눈 앞에 한 영상이 떠오르며 관전석에서 찍은 영상이 기숙사에서 틈틈이 돌려본 탓인지 지금 장면과 오버랩되어 보였다.

" 파이어 메이지의 공중마법은 메테오 밖에 없어, 메테오~! "

텔레포트를 사용할때처럼 빛줄기가 보였다.
메테오는 처음 사용 해본것이지만 똑같은 원리인지라 아이리는 예측 지점에 메테오를 떨어뜨렸다.

-쾅!

공중에서 공과 메테오가 충돌하며 이번엔 마리의 뒤편에 공이 떨어졌다.
잠시 얼이 빠져있던 마리는 이내 실소를 터뜨렸다.

" 프흣! 흐흐핳~ 흐흐핳! . . 아이리양? "

마리는 웃으며 이리오라는 손짓을 하였고 아이리가 다가오자 주머니속에서 뱃지하나를 꺼내 달아 주었다.

" 저 . . 시험은 통과한거에요? "

마리는 대답대신 아이리를 꼭 안아주며 속삭였다.

" 어떤 어려움에 부딪히더라도 자신과 친구들을 믿고 그 길로 계속 나가렴. "
" 네, 전 꼭 해낼거에요. "
" 그리고 이제 편하게 언니라 불러. "
" 네?! "




P.S

원래 더 긴데 용량 초과로 안올려지네여 ㅠ _ㅠ
어쩔수없이 끊고 8화에 이어 붙이겠습니다앙 ' ' ㅎ



                                  실소란  . .   이런 겁니다아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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