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소설] 3화 아이리의 학교생활 | |||||
작성자 | 소령5†악녀유이~♥ | 작성일 | 2012-05-01 00:19 | 조회수 | 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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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의 학교생활 " 후우~~ " 오늘은 레인보우고교에서의 아이리의 첫 수업시간이었다. 누구나 처음하는 일이 설레고 두렵듯이 아이리도 예외는 아니였다. 문을 열기전 크게 심호흡을 한 후 교문을 열었다. 철컥- " 응? " 학생들이 많을거란 생각으로 열었으나 텅빈 교실엔 수십개의 상자만 빈자리를 메우고 있었다. 각 상자마다 무기의 이름이 적혀있었고 이미 몇개는 누군가 열어서 텅 비어있었다. 상자의 배열을 잘 살펴보니 무작위로 있는것이아니라 왼쪽엔 근접류의 무기, 중앙엔 원거리의 무기, 우측엔 마법류의 무기로 나름대로 정열되있었다. 칼이나 총은 티비나 일상생활에서 본 반면 마법류의 무기는 여기서 처음보는것이라 조심스레 마법류 무기중 하나의 상자를 열었다. " 파이어 메이지의 스테프? 불을 사용하는 마법사의 지팡이구나. " 지팡이를 집어들자 지팡이 밑에 깔려있던 종이가 눈에 띄었다. 종이에는 파이어 메이지의 수업을 받는 장소와 간단한 약도 그리고 사용후에는 제자리에 갖다놓을것! 어길시 엄중 처벌이라는 강력한 문구가 써져있었다. 약도를따라 도착한곳은 학교 강당처럼 생긴 넓은 방 이었다. 스테프류는 레인보우 축구에 가장 기본적인 무기였기 때문에 대부분 신입생때 배워가는 편이어서 인원이 많았다. 아이리는 주변 친구들을 하나하나보며 얼굴을 기억하기 시작했다. 한 스무명쯤 얼굴을 외웠을 때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외모에 날카로운 눈빛을 가지고있고 붉은천으로 된 로브를 입은 여선생님이 들어왔다. " 자자 조용히~ " 시끌벅적했던 아이들이 금새 조용해졌다. " 오늘은 레인보우 축구의 원리에 대해 배워보자! 우선 스테프는 함부로 휘두르지 말고 바닥에 내려놓고. " " 겉보기엔 그냥 지팡이 같지만 스테프속에는 기계장치가 들어있어서 경기장내에서 특별한 기능을 가지고있어, 여기서 중요한건 경기장내에서만 사용 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 평소에도 메모장을 가지고 다니며 메모를 하는 습관을 가진 아이리는 선생님의 말을 모두 받아적은후 여러가지 색이 나오는 펜을 이용해 무지개를 그려 넣었다. " 우선 레인보우에서 사용하는공은 특수재질로 만들어져있어서 일반적인 힘으로는 움직일수없고 특별한 힘에만 움직이는데 그 힘은 스테프나 다른 무기들의 장치에 의해서 발생해. 쉽게말하면 무기를 사용해야지만 공을 움직일수 있어, 이해되니? " " 네~! " 선생님의 말에 크게 대답한 아이리는 곧 얼굴이 빨개졌다. 혼자만 대답했기 때문에 주변학생들이 모두 쳐다봤기 때문이다. " 오~ 적극적인 태도 맘에드는데? 이름이 뭐야? " " 아이리 입니다. " " 아이리양? 기억해 두겠어요! " 선생님은 눈으로 사진을 찍듯 아이리를 향해 가볍게 윙크를 한번 하고서 다시 수업을 진행했다. " 경기장에서 축구경기가 시작되면 타이머가 작동하면서 5초뒤에 일정한 범위내의 랜덤한 위치에 공이 생겨. 그리고 동시에 경기장 바깥쪽 테두리와 천장에 특별한 결계가 생겨서 공이나 특수한 장비를입은 사람이 경기장 밖으로 나갈 수 없게되고 결계안의 경기장내부에 무기나 특수장비들이 작동할 수 있는 에너지가 공급되어 스킬이나 공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생기지. " 수업을 듣는 다수의 학생들은 얼빠진 표정으로 수업을 계속 듣고 있었다. " 또 모든 무기를 포함한 장비들은 일정한 동작으로 쳤을때 언제나 정해져있는 파워로 공을 쳐낼 수 있어. 예를들면 지금 들고있는 파이어 스테프로 공을 찌르면 언제나 3 만큼 공이 이동 한다면 칼로 찌르면 언제나 2만큼 이동하는거야. 그래서 패스나 슛을 할 때 어떤 무기를 써야 정확하게 보내고 싶은 위치에 공을 보낼 수 있는지 알고 있어야겠지? " 아이리의 메모장에 무지개 하나가 더 늘었다. 첫 수업은 이렇게 레인보우 축구의 기본적인 원리를 이론적으로 가르치는 방식으로 끝이났다. 다들 머릿속이 백지가 된 표정을 짓고 있는데 선생님이 마지막으로 던진 한마디에 제 정신으로 돌아왔다. " 그냥 주어진 장비들로만 축구공을 때리면 되니까 어렵게 생각하지마, 오늘 수업은 여기서 끝! " " 감사합니다! " 스테프를 제자리에 돌려놓고 온 아이리는 점심을 빠르게 먹고 시합장에 가서 관전석에 앉아 실전 구경을 했다. 물론 캠코더로 촬영하는것도 잊지 않았다. 수업시간을 제외하고 시간이 날때마다 시합장에 들른지도 10일이나 지났다. 이쯤 되자 시합을 뛰는 선수들도 대부분 아이리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 아, 오늘은 다른 시합장에 갔나? 안보이네. " " 응? 누구 찾아? " " 걔 있잖아, 관전석에서 캠코더 들고 다니는 애 " " 아! 캠녀? 근데 걔는 왜 찾아? " " 뭔가 없으니까 허전하다, 누군가 내 플레이를 보고있는게 나에겐 힘이 되었는데 " " 오~ 반한건아니고? " 이윽고 두 선수의 술래잡기가 시작 되었다. 정작 화제의 인물 아이리는 이 사실을 모른채 다른 시합장에서 캠코더를 찍고 있는 중이었다. 늦은 밤까지 아이리는 잠자리에 들지 않고 하룻동안 찍은 캠코더의 영상을 계속 돌려보았다. 늘 다른 시합장을 찾아가 촬영했지만 첫 날 촬영한 그 선수를 잊지 못했다. ' 나도 저렇게 멋진 선수가 되고싶어! ' 하지만 이내 자신의 다리를 바라보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 이 상태로는 저런 드리블을 할 수 없잖아. 나만의 방법을 찾자! 분명 길이 있을거야. ' 새벽까지 첫 날의 영상을 돌려보던 아이리는 컴퓨터 앞에서 잠이들고 말았다. P.S 아, 정말 마지막 장면은 저와 비슷하네영 ㅋ _ㅋ 이 소설을 쓰다 컴퓨터 앞에서 꾸벅꾸벅한적이 몇번째짘ㅋㅋ ㅠ ㅅㅠ 노래 틀어놓고 쓰다보니 잘 써지네요 > _< 좀 이따 노래도 올려놔야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