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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소설] 1화 축구소녀 아이리 ~♥
작성자 소령5†악녀유이~♥ 작성일 2012-04-28 02:40 조회수 103

축구소녀 아이리

"어이 패스패스! "
" 8번 마크해 "
" 키퍼 나와~ "

작고 하얀 눈이 살랑이며 내리는 늦은저녁 한 운동장에서는 축구시합이 한창이었다.
바쁘고 치열한 경기장 분위기와는 반대로 한 선수는 느릿느릿 걷고있었다.
긴 생머리에 운동은 전혀 하지 않을것같은 외모를 가진 여자 선수였다.
그녀는 공을 향해 열심히 걸어갔지만 상대편 선수가 재빨리 공을 차버렸고 그 공이 멋지게 크로스되어 다른선수의 헤딩에의해 골이 터졌다.
골을 먹힌 팀쪽의 선수들은 말없이 그녀를 일제히 쳐다보았다.
말은 하지 않지만 그 눈빛은 마치 ' 너 때문에 먹혔어 ' 라는 메세지가 담겨있는듯 했다.
같은팀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있는 아이리는 고개를 푹 숙였다.

' 내가 뛸 수만 있었다면 . . . '

결국 그 시합은 11명대 10명의 대결이라 5대 1의 많은 점수차로 경기가 끝났다.

" 수고하셨습니다~ "
" 수고하셨습니다~ "

팀원들에게 미안했던 아이리는 한명한명 일일이 물과 수건을 건네주었다.
마지막 사람까지 모두 나눠주었을때 주장은 그녀를 잠깐 불렀다.

" 이리양? "
" 네? "

하고 고개를 돌려보니 주장이 따라오라는 손짓을 했다.
팀원들이 조그맣게 보일정도로 멀리간 후 주장이 먼저 말을 꺼냈다.

" 저 . . 미안한데 팀원들도 그렇고 다들 너 대신 다른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
" . . . "
" 그동안 고생 많았고 즐거웠다. "
" 감 . . . 사합 . . "

아이리는 목이 메어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었다.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있었지만 실제로 이렇게 되자 감정이 북받친것이다.
주장은 그런 아이리의 어깨를 툭툭 치며 마지막 인사를하고 사라졌다.



달이 빛나는 컴컴한 밤 눈이내리는 텅빈 운동장에 아이리는 벤치에 누워 달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축구를 좋아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열심히 공을 차다보면 일주일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상쾌한 기분을 느끼기 때문이었다.
그녀에게 축구란 공부나 성적에 관한것을 잠시 잊고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존재였던것이다.
축구를 잘 하진 못했지만 축구에대한 열정과 노력이 눈에 띄일정도라 축구 팀에도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두 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번도 달리질않자 결국 쫓겨나 버린것이다.

' 이제 어쩌지 . . 나에겐 축구뿐인데 '

무표정한 얼굴로 고민에 빠져있던 아이리는 그대로 잠이들어버렸다.



" 에취! "

깊은 잠에 빠져있던 아이리는 겨울의 매서운 추위에 결국 잠이 깨고 말았다.

부스럭 부스럭

일어나려고 몸을 움직이자 부스럭 대는 소리가 들렸다.
잘 떠지지 않는 눈을 억지로 힘을주어 쳐다보니 신문지가 몸위에 덮혀있었다.

" 응? 왠 신문이지 . . "

아마 누군가 얼어죽을까 덮어주고 간 모양이다.
누군지 모르지만 그 사람에게 감사를하며 신문지를 접던 아이리는 잠이 확 깻다.
그리고 신문지의 한면을 재빨리 읽기 시작했다.

" 다양한 무기로 축구를? 레인보우 축구학교. "

내용을 읽어보니 시험작이던 새로운 축구방식을 도입한 학교가 정식으로 입학생을 받는다는 내용이었다.
그 기사를 본 아이리의 표정이 밝아졌다.

" 다행이야 다시 축구를 할 수 있게될지도 . . 아니 될꺼야!  하하하~ 에취! "




P.S
으앙ㅠ _ㅠ 잘 못써도 일단 쓸 거에용 > _<~♥
댓글도 달아주세영~!

                                 요건 소설 속 아이리의 모습
                               ↓↓↓↓↓↓↓ 아 이 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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