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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만족
작성자 중위3마녀모에 작성일 2012-03-22 17:28 조회수 12
오늘같은 날...
비가온다
왠지 모르게 비가맞고싶어서
우산을 접는다

길을 가며
비를 맞으며 가는 아이가 있다
그 아이에게
우산을 건네며 웃고
다시 간다

길을 가며
공사현장에 있는사람들에게
열심히 하시라고 하고 간다
남들에겐 소음이지만
그 사람들에겐
자신이 먹고살고
가족을 위한 일이기에
이런 소음마저 아름답다

집에 도착한다
먹을 양식은 있어도
먹지 않는다
왠지 오늘은 굶고싶다
꾸준히 제 할일하는
나의 몸을 생각하니
오늘이라고 쉬게 해주고싶다

비를 맞아서그런지
감기몸살이던 내가
더 아픈것같다
하지만
그렇게 좋지않은것은 아니다
이것도 나의삶이니...

주어진 삶에 만족하며
배가고프고
힘들어도
그 삶에 나는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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