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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슬픈실화
작성자 중사2진곰탕 작성일 2012-02-02 17:03 조회수 37
정말실화입니다


실화

 

3년이 넘도록 사귄 여자와 남자가 있었어

근데 그 연인이 싸우게 되었어

그 연인들은 1달 동안 연락이 되지 않았어

남자는 여자에게 너무 미안해서 사과를 하고 싶었지만

여자가 사과를 받지 않았어

그런데 어느 날 남자는 여자가 바람을 핀다는 소식을 들었어

그리고 그 여자는 핸드폰을 잃어버렸는데

1주일 정도 후 , 핸드폰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아

핸드폰을 찾게 되었어

배터리를 충전한 후에 핸드폰 찾은지 1시간만에 핸드폰을 켰어

그런데 뜻박에도 문자가 5통이 와있었어

 

첫번째문자

미안.. 내가 잘못했어... 우리 다시 새로 시작할 수 없을까?

나 니 생각밖에 안해..

 

두번째문자

너랑 만나지 않았던 지난 1달 동안 나 너랑 추억이

가장 많은 충주에 다녀왔어

우리가 1년 되던 때 심었던 나무.. 정말 많이 자랐더라

나 그거 보고서 우리가 정말 만난지 오래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너 다른 남자 만나고 있다는 소식 들었다

다 용서해줄테니 다시 돌아와라...

 

세번째문자

내가 진짜로 미안해

정말 그 땐 왜그랬는지 모르겠고... 앞으론 그런 일 없을거야

나 용서해줘라... 한번만...

 

네번째문자

다시 돌아와 민정아

나 너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어

살기 싫다... 너 없는 세상

 

다섯번째문자

후....내가 정말 싫은가보구나

답장도 없는 것 보니...

나 지금 아버지 회사 옥상이다

이 문자 답장 10분 기다려도 오지 않으면

나 이 자리에서 뛰어 내려 죽을지도 몰라

유치하겠지만 어쩔 수가 없다

이민정...

널 정말 사랑하는건 이 김준성뿐이다

돌아와라 민정아

 

여자가 다섯번째 문자를 본 시간은 문자가 온지

10분이 훨씬 넘은 시간이였어

여자는 집에서 20분도 채 되지 않는 

남자의 아버지 회사로 달려갔어..

그런데... 벌써 119는 와있었고 그는 벌써 하늘로 가버렸어

슬피 통곡을 하고 있는 그 회사의 사장...

그의 아버지가 보였어

여자는 정말 어이없고 당황한 나머지

그 자리에 멈춰서 눈도 깜빡이지 않다가

작은 소리로 눈물 한방울을  떨어뜨렸어...

그 여자는 정말 믿기지가 않았어

그런데... 그 남자의 손에 하얀 쪽지가 잡혀 있었어

죽은 사람의 손에 있던 쪽지라 ... 꽉 쥐어있지는 않았어

여자는 힘 없는 발걸음으로 조심 조심 걸어가

그의 손에 있던 쪽지를 읽어보았어

그의 마지막 편지였어

 

사랑하는 이민정!

야..너는 어떻게 나랑 싸웠다고 1달 동안 연락도 안하냐 ?

내가 그렇게 싫었냐... 미안하다고 그렇게 빌었는데도...

하.. 너 다른 남자 만나고 있다는 소식 들었다

너 오늘 그 남자랑 13일 되는 날이다

나랑 100일 잊었던 것 처럼 깜빡하지 말고이번엔 잘 챙겨라

내가 없어도 널 지켜줄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다..

...허탈하다.. 너랑 헤어진것도 아닌데

에휴 나 또 글씨 엉망이라고 너한테 혼나겠다

나 1달 동안 충주 민박집에서 술로 살았다

정말 세상이 세상 같지 않더라... 니가 없으니까

그러다 민박집에서 쫓겨나고 넌 술 잘먹으니까 알겠지만

술로 한달을 버텼다고 생각해봐라

사람 속이 말이 아닌 거 잘 알거다...

그런데 몇일 전에, 어딘가에서 잠 들고 눈을 떴는데

병원이라는 곳이더라?

길 가다가 쓰러졌댄다 이런 강한 김준성이

말도 안되는 소리에 진단을 받아보았더니

1달을 술로 버틴 바람에 알콜 중독에 암 초기더라

27살의 나이로 암 초기라니...

그런데 알콜 중독이 심해서 치료를 하면

기억을 잃거나 아주 아파하며 죽을꺼란다..

폐가 반 이상 썩었더라

그런데 나 치료 안하고 그냥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억을 잃을 수 있대잖냐

기억 잃기는 싫거든...

생각해봐라 기억을 잃으면 널잃 어버리는데..

와...니가 이토록 그립다 이민정

니가 다리 아프다고 업어달라 조르던 목소리가 그립고

니가 내 글씨 안이쁘다고 꾸중하던 그 손이그립고

니가 놀러가자고 조르던 그 귀여움이 그립고

니가 나를 사랑하던 그 마음이....그립다

이민정!

나 이제 15줄 남았다

너랑 3년 넘게 연애하면서 이렇게 편지장 꽉 채운 적 나 처음이다

이 15줄 다 채우면 여기서 뛰어내린 시체로 내가 발견될꺼다...

넌... 그 상황에도 안오진 않겠지..

그렇게라도 니가 나를 봤으면 하는 소망이다

무엇보다도 난 너를 사랑했다

정말 한번도 한 눈 판적 없고 엉덩이가 섹시하고

다리가 날씬하고 얼굴이 예쁜 여자를 보아도, 내 애인

이민정의 제일 예쁜 나를 사랑하는 마음씨가 제일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워서 한 눈 팔지 않았다... 나에겐 너뿐이였다...

그래도 나 걱정 많이 안되서 다행이다

니가 사랑하는 남자가 있으니 널 지켜줄 남자가 있으니말이야...

그런 사람 없다면 나 맘 놓고 하늘 나라 가기어려울텐데...

잘됐어.. 그 남자와 행복해라!

세침떼기 이민정 애교 많이 부리고..

사랑한다...민정아

 

그리고 여자는 조용히 남자의 시신을 붙잡고 울며 말했어

"잘가...하늘나라에서...행복해..

바보야...나 핸드폰 잃어버렸었단 말이야...

나도 너 정말 사랑했단 말이야...

나 그 사람 별로 사랑하지 않아

나 절대 행복하지 못해

가지마 응? 가지마라..........

준성아......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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