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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후기
작성자 소령5빌리 작성일 2012-01-30 01:32 조회수 50
매정하게 우릴 버리고 간 희귀병을 바라보며

난 드럽게 늦는 좋훈이를 기다렸다




솔직히 잠 3시간 자니까 전철타면서도 떠들맘이 거의 안 생긴다




금정역에서 희귀병과 합류했다

롯데리아 앞이라면서 사기를 친 녀석



그대로 강남역까지 갔다



짱멋지고 짱잘생기고 염색에 귀걸이까지한 무서운 스톰오빠가 있었다

진짜 자동으로 지갑을 열고 돈을 바칠 뻔했다

그리고 설탕이 있었는데 종훈이가 왜 그렇게 목 매는지 대충 알것같기도하고....



그리고 길잃은 *청한 호빵을 기다렸다

진짜 미드 미아! 미드 미아! 라도 외쳐줬어어ㅑ 했을것같다



댄싱퀸 보면서 눈시울이 시큰해졌다. 난 감수성이 개쩌는 것같다.

나 냉혈한 아니다. 감정이 있고 따뜻한 마음씨가 있는 사람이다.





절대로 게이커플 보고 하이라이트때 웃지 않았다. 진짜다.





그리고 냉우동 건은 패스한다.

먹는내내 창밖을 봤는데 셲ㅆ씨한 여자는 눈에 안 들어오고 샤브샤브집만 들어왔다




노래방갔다

하향 섩탕 스톰

이 세명 노래를 제대로 못 들어봤다.

설탕 아이유노래 부르니까 ㅈ종훈이가 팬티를 적시면서

'할렐루야 이제 죽어도 한이 없습니다' 라고 외쳤다

난 장기하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걸어서 강남 반바퀴를 돌아 카페에 갔다

도중에 만원 투자해서 상범이 모자도 사줬다.

문구는 '내일입대'

열심히 떠들었다

난 나름 말을 많이했는데...... 다들 날 닼템으로 안다

어쩌라고 너 닼템 기본공이 45인건 아냐?





그리고 설탕과 하향이 떠났다

그 둘은 떠나면서도 절대로 거리를 좁히지 않고 어색하게 떠났다



남은 g1 상범 종훈 나는  노래방 한번 더 갔다

한놈 모가지 보내버리려고 가위바위보해서 진놈 쉬즈곤 부르기 하자고 했는데

내 모가지가 끝ㄴ장났다.


뤠이뤠에에에에에에 왓츄 쎼이예에에에에에에에에

마이 하ㅏ아아아아앝 빌로*ㅗㅗ오옹스 뚜우우우 유우우우우우



역시 스톰노래는 듣기 짱힘들다 잘부르던데



오는 내내 피곤해서 솔직히 상범이랑 종훈이 떠드는데 뭐라는지도 잘 못알아들었다.


그래도 재밌었다 다음에 또 이런기회가 있었으면 좋ㄱㄱㄱㄱ군대가는상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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