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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메리 크리스마스-프롤로그
작성자 소위3Roll과Roll 작성일 2012-01-22 15:46 조회수 22

제가 쓴 소설인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덧글 필수!

더 올려 달라고 요청하시면, 더 올려드리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프롤로그>



이른 아침이었다. 


모두가 슬슬 잠에서 깨어나, 자신의 할일을 할 시간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활동하기 전에 모두가 할 일을 다 끝내고, 


무리지어 다니다가 사람들이 가장 활동을 많이 할 시간인 9시가 되자, 


자기 자신의 집으로 향하여 이불을 덮고 잠을 청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남의 눈에 띄는 것을 싫어하는 ‘아울 파’이었다. 


다른 말로 하자면, 서열에 속하는 사람들이었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모습을 밝히면 안 된다는 ‘아울 파’의 규칙을 지키기 위하여, 


그들은 모두가 슬슬 일을 정리할 시간인 9시부터 나와서, 


사람들이 활동을 가장 많이 하는 시간인 오전 9시에는 


모두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잠을 청하거나 개별적으로 할일을 하곤 했다. 


처음 보는 사람과는 대화도 나누지 못하며, 


전국 서열 15위 안에 들지 않는 사람, 


심지어 자기 가*까지 포함해서 모두 만나지 못한다. 


‘아울 파’의 포커스, ‘요조숙녀’의 허락 없이는 말이다. 


‘요조숙녀’는 서열 0위를 말하며, ‘요조숙녀’의 모습은 그 누구도 모른다. 


심지어 바로 아래인 ‘블랙’조차도, 


그리고 서열 2위, ‘레드’와 서열 3위 ‘블루 아이’ 그 누구도 모른다. 


단지 무전기와 전화기를 통해 목소리만 들려줄 뿐이었다. 


그 날도 모여서 회의를 하고 있던 


‘블랙’, ‘레드’, ‘블루 아이’, 그 외의 2명은 


‘블랙’의 전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퇴근하라는 ‘요조숙녀’의 말에 


‘네’라는 짧은 한마디를 제외하고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은 체, 


회의를 하고 있던 약간 높은 언덕에서 잠시 아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블랙’이 휙 소리와 함께 내달려 순식간에 그 언덕을 내려가자, 


‘블루 아이’에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똑같이 휙 소리와 함께 ‘레드’도 내려갔다. 


그리고 차례로 ‘블루 아이’도 내려갔다. 


그러나 아직 그들을 따라하지 못하는 나머지 2명은 


힘겹게 푸르게 우거진 나무의 잔가지들을 밀어내며 언덕을 내려갔다.


‘피식’


누군가가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소리를 그 누구도 듣지 못했는지,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였고, 


그 사실에 약간 불만족한 듯 표정을 지으며 


‘블랙’보다 더 빠르게 언덕을 내려간 그 사람은


그 누구도 *지 못했던 ‘요조숙녀’였다.


“너흰 아직 멀었구나.”


저 멀리에서 걸어가고 있는 서열계의 **리 세 명을 바라보며 


그녀가 중얼거렸다. 


그리고 지금부터 그들의 복잡한 서열 사랑 이야기가 그녀, 


바로 나 백설의 관점으로 진행된다.



..프롤로그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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