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번 패치에 대해 | |||||
작성자 | 중위5하이델 | 작성일 | 2008-11-30 16:23 | 조회수 | 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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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부스터 패치는 좋았습니다. 유저들이 상대를 드롭아웃시키고, 많은 데미지를 입히고, 필살 콤보를 만드는데 혈안이 된 가운데 로스트 사가의 전투 양상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유저들의 실력이 나날이 늘어나고, 여러 용병을 조합해 강력한 콤보를 만들어가니, 용병들의 열악한 방어 기능이나 기존 보조 스킬로는 막아내기 역부족이었습니다. 화력은 강해지는데 그 화력으로부터 지켜낼 힘은 그대로였습니다. 상대에게 당하기 시작하면, 손 쓸 도리 없이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애물단지 스킬로 취급받던 부스터가 드롭 아웃의 죽음과 대항하는 구조 스킬으로 탈바꿈되어 신선했습니다. 지나치게 강한 화력으로부터 그나마 자신의 용병을 지킬 가능성을 만들어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 셀프힐이 사라진 것에 대한 기분은 미묘합니다. 저로선 그다지 크게 게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가뜩이나 라운드 마다 게임 시간도 짧아져 회복한다고 해도 그다지 많은 양은 치료하지 못하고, 게임의 판도를 뒤집지는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셀프힐이 유저를 전투가 아니라 달아나면서 회복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사실이었기에 싸우지 않고 달아나기만 하는 플레이 방식에 대해 일부 유저들 사이에 있었던 갈등이 어느 정도 해소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앞으로 전투 광장에서 메딕 옷을 입은 무리를 보지 않게 되어 기쁩니다. 메딕 옷을 입고 동맹을 맺은 무리들이 끈질기게 자동회복을 하며 살아남아 다른 사람을 다굴하던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 새롭게 생긴 무중력 스킬에 대해선 좀 더 신중해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광역이면서 쓰러뜨린 상대를 일으키고 마이너의 핵폭탄 스킬과 연계되는 것은 밸런스를 고려해야할 문제입니다. 쿨타임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고, 성능 자체를 약화시켜야 합니다. 쿨타임을 눌리면서, 범위를 좁히고, 부유 시간을 줄이며, 부유 상태가 풀릴 때 넘어지더라도 바로 일어나도록 해야합니다. 무중력과 비슷한 스킬인 우주병사의 갑옷 스킬 전기충격이나 육군 보병의 제식처럼 무중력을 사용중인 메딕한테 딜레이를 부여할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