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4. 칸자키 요모기 | |||||
작성자 | 하사2이타미 | 작성일 | 2011-12-02 20:35 | 조회수 | 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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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모기의 루트는 조금 어려웠다. 요모기는 츠카사 처럼 막 연인과 헤어진 상태로 나온다. 그래서 서로 동질감을 느끼고, 상처를 보듬어 주다가 조금씩 가까워지곤햇다. 그렇게 루트 초반부터 일찍 연인이 되지만, 그들은 정말 사랑해서 연인이 된것이었을까?... 츠카사는 그녀에게서 이전에 사귀었던 나미의 뒷모습을 찾고있었고, 요모기 또한 츠카사를 실연후 허전한 마음을 메우려는 대용으로 보았다. 특히 요모기는 자신의 자아에 대해 굉장히 고민하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자신이 실재 한다는것을 잘 실감하지못하여,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려하고, 자신을 찾으려 했다. 그랬던 그녀는 남자친구를 사랑하는 것으로 자신의 실재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실연후의 그녀는 거의죽은 사람처럼 무기력하게 지냈던 것이고, 실연후 자신의 마음에 생긴 공동을 메워주는 츠카사를 만나서 연인까지 되었기에 진정한 사랑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지만, 끔찍할 정도로 얀끼를 보이며 집착하게 된다. 몸으로까지 츠카사를 유혹해서 낚으려고도 하고... "쭉,함께에요."라는 대사를 들을때는 정말 소름이 끼쳤다. 하지만 결국 긴 방랑 끝에(?) 그녀는 헤매는 자신, 고민하는 자신, 약한 자신을 받아들이고 긍정한다. ...조금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어느정도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는 받은것같다. 인생이란것은 도착한것이 아니라,앞으로 헤매며 찾아가는것. 이미얻은 것이 아니라, 얻으려고 나아가는 것. 오히려 헤매기 때문이야 말로 인생. ...그런것이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