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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11월13일 맑음
작성자 소위3하늘색향기 작성일 2011-11-07 22:41 조회수 7
만약내가

게이ㅁ박람회를

욕심내지 않았다면

지금쯤 교회에서 편하게 자고 있을테지...

짠 바닷내음이 풍겨오는

이곳은 밀수배

옆의 중국인 아저씨는

뭔가를 둘둘 말아 피우며

라임이 쩌는 가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아니, 한자로 되어있으니 이해는 못하겠지만

뭔가 대중음악의 한 획을 그을만한 가사이다.

부 선장님은 나만한 아들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잘 챙겨주기는 하나

어젯밤 동성 포르노를 보고 있는것을 목격해서

거리를 두기로 한다

선장님이 외친다.

해양경찰이 떳다고,

저기에 붙잡히면 나는 어떻게 될까?

선장님이 그림으로 설명해 주시는 것으로 보아

외국인 상관없이 사형에 처해지는 것 같다

아! 어머니

내 크고 빨간 볼에서 물이 흐른다.

파도가 세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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