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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사무레기 구덕 우레로 해봄
작성자 대위1사무레기 작성일 2011-11-06 20:54 조회수 15
"여어, 병문안왔어-."
 

"어디 다친거야? 괜찮은거 맞지?"
 


아아, 들어와버렸다.
 쟤네는 진짜 안오게하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아직 안나았냐? 왜 똥씹은얼굴이야?"
 

"멀쩡하면 여기 누워있을것같아?"
 

"에, 그래도 안아파보여서 다행이다-."
 



역시 구덕. 그와중에도 걱정은 해준다.
 이 상처가 얘네 둘때문에 생겼다는게 문제지만.
 



"그러게. 그냥 죽어버리지."
 

"…지금 나보고 한소리 맞지?"
 

"응"
 



뻔뻔하다!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진짜 뻔뻔하다!
 이것도 다 죽이려고하다가 실패한거야?!
 
…아니, 저거 개그일지도.
 
…아니, 아니야. 진심이다.
 
등 뒷쪽에 검은 오오라가 피어오르고있다.
 
…나도 뻔뻔하게 상대해주마. 
선공을 해볼까나.
 




"아아, 진짜 너때문에 살기 싫다."
 
"죽으면 편해"
 

예상대로 나왔다.
 이제 나도 공격 가볼까
 

"너한테 죽기는 싫어."
 
"그럼 구덕한테 죽으면 되겠네.
 야-. 구덕-"
 


…부르고있다!
 


"에? 왜그래? 무슨일 있어?"
 

"우레좀 죽여줘"
 



다행이다, 당황하고있어.
 

"빨리"
 

"그, 그치만. 우레 싫어할텐데-"
 

그냥 싫어하는수준이 아니라 발악을 할걸.
 

"괜찮아. 걔도 살기 싫다고 했어."
 

"아, 그럼 괜찮은거네."
 



……나, 살해당한다!
 저 바보라면 진짜로 죽일거야!
 


쿨해져라.
 좀 냉정해져, 우레!!
 
아, 그래. 반격이다.
 


"안아프게 죽여줘"
 

"응"
 


어?
 긍정했어?
 역시 나 죽는건가?
 병실에서 죽는거야?
 


…주위를 둘러봤더니 다들 우리끼리 하는 농담이라고 생각하고있다.
 하지만 상대가 구덕라고.
 뭐던간에 진담으로 알아듣는다고!
 
아마 이거 다친것도 이런상황에서 그랬었지?
 

순수한건 좋지만말야,
 이런건 좀 위험하다고.
 



"여기 식칼."
 

그런건 왜갖고다녀?
 


"응. 나 안아프게 할테니까!
 가만히 있어-"
 


오지마!
 제발 저리가!
 


…어, 멈췄다.
 후우, 죽을뻔했네.
 



"우레, 표정이 왜그래?
 엄청 놀란것같애-"
 

"너때문에 그런거야"
 

"에? 아, 응. 미안."
 


식칼을 들고온 가방에 집어넣고있다.
 어디다 쓰려고?
 
뭐, 아무튼 안죽어서 다행이다.
 



"재미없게됐네-.
 
뭐, 이건 다음에 하고 들고온 선물 꺼내자"
 

다음에?
 다음에 죽일거냐?
 

"응, 나 과일 싸왔어!"
 



"평범하게 음료수정도."
 


뭐야, 뭐가 들어있는거야!
 



"어, 일단 고마워."
 


"그럼 이거 내가 깎아줄게!
 이런거 만화보면서 해보고싶었는데-"
 



아까 그 식칼을 꺼내서 과일을 깎고있다.
 




"그럼 일단 한잔 마시고."
 


사무레기가 음료수를 한병 건네준다.
 


약 아직 다 안녹았어.
 


"이거 안에 뭐야?!
 진짜 죽이려는거냐!"
 

"당연하지."
 


말꺼낸 내가 잘못이지.
 



…다른걸로 바꿔달라고 했다.
 

"야, 우레. 이건 다녹은거."
 


"대체 뭐가들어있는거야, 이거"
 


"청산가리"
 


무서워!
 시크하게 그런말 내뱉지 마!
 

"자, 원샷, 원샷."
 

"가능할것같냐 너는!
 방금전에 청산가리가 들어있단 말을 들었는데!"
 


"에이, 눈치없기는.
 농담이야."
 


"아, 다행이다."
 
하긴, 그걸 어떻게 구했겠어.
 


"사실은 비소다"
 

"무서워!! 하지마!"
 

"이번껀 진짜야"
 


"흐이이익!"
 




저거 분명히 즐기고있다.
 나, 이사갈까.
 



"어, 구덕, 손베였네."
 

"뭘하면 그렇게베여?"
 


새끼손가락에서 피가 흐르다시피 하고있다.
 
저거 진짜 과일깎다 다친거 맞아?
 



"거의 잘렸나본데"
 

"우으, 잘리면 안되는데-"
 

"일단 응급치료부터"
 

"에, 피날때는 다친데를 심장보다 높게 하고 꽁꽁 묶으라고 배웠어!"
 


"여기 병원이거든?"
 



"가만있지 말고 119 불러"
 



……하아,
 저게 무슨 삽질이야.
 
진짜 같이있기 싫다.
 

근데 구덕 괜찮으려나?
 


이번엔좀 괜찮은거나온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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