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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소설2 - 빌리,엘프
작성자 대위1Wooleh 작성일 2011-11-06 20:38 조회수 60
샤락ㅡ..

"아.. 왔나요. 빌리."

"네, 우레는 눈치가 굉장히 빠르네요.."

"아뇨. 단지 항상 이런 패턴이기 때문에 알아챌 뿐이예요.
그런데.. 왠일로 일찍오셨군요. 빌리."

"오늘은 서류가 적었습니다. 항상 많다면 힘들어서 
죽어버릴 거예요.."

"푸훗. 역시 빌리는 귀엽다니깐요!"

"에엑..그런.."

"으음ㅡ 오늘은 미루어 왔던 얘기를 해볼까요."

"네에! 항상 미루어 오셨잖아요.. 궁금했어요!"

"근데, 그 얘기는 가까이서 말해야 해요."

"으음, 알겠어요."

스윽

"제가 할 말 은요."

쪽.

화악ㅡ

"이, 이게무슨...!"

싱긋.



"좋아해요. 빌리."

"엑?"

터벅..터벅..

"..우레..."

"아아ㅡ 다 보고 계셨던 겁니까?"

"..! 엘프! "

"하아.. 빌리. 너 뭐하고 있던거야."

"당신이 상관할 바가 아닙니다."

"난 빌리에게 물었다. 우레."

"하하.이걸어쩌죠ㅡ? 엘프. 당신은 너무
우물쭈물하다가 빌리를 놓쳐버렸어요."

"..그걸 어떻게 알지? 네 자만으로 빌리를 놓칠수
있다는것을 모르는건가?"

"아, 빌리가 나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은 
당신도 잘 알것아닙니까?"

"..."

"자, 잠깐..! 무슨얘기 하는거야, 우레, 엘프!"

"빌리, 당신은 저를 좋아하죠?"

"..!그, 그건..!!"

"푸훗, 다 알고 있습니다. 빌리."

"..사실 전부터 좋아하고 있었어. 근데 넌 
다른 애들과 더 가까이 지냈었잖아..그래서 난.."

"..빌리. 아까도 말했듯이 전 당신을 좋아합니다."

쪽ㅡ

"..피식. 역시 나는 저사이에 못끼는건가..."

"그렇습니다. 엘프ㅡ"

"..하아.. 잘 살아봐라. 우레. 그리고.. 빌리."

"..!엘프, 어딘가 떠나는 거야?"

"그래. 그러니까 둘이 잘 살아봐ㅡ. 안녕."

"..잘가 엘프..!"

"..그래. 잘살아라."

터벅 터벅

""...""

"흐음ㅡ 그럼 우리 사귀는 거죠?"

"에, 에엣?!"

"푸훗. 우리 사귀는 겁니다?"

"으,응.."

"그럼 사귀게 된 기념으로 뽀뽀나 할까요?"

"에엑?!"

"음, 그럼 키스?"

"그,그런!!///"

"푸훗."

쪽ㅡ





"사랑합니다. 빌리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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