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일기 | |||||
작성자 | 상사2간꽁치30 | 작성일 | 2011-11-06 08:03 | 조회수 |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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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교보문고에 가서 '마법의 글쓰기' 라는 책을 샀다. 이 때까지 일기 쓰는게 무엇보다도 큰 숙제였는데 일기가 수학익힘 푸는 것 정도로 간단한 숙제가 될 수 있을까 해서였다. 꼼꼼하게 묘사되어 있는 것이 마치 날 윟래 일부러 쓴 글 같이 느껴졌다. 글쓴이의 말대로 글쓰기를 잘 하지 못하면 잘 하는 사람보다 안타까운 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약 4분의 1정도 읽은 상태이다. 내가 읽은 부분을 정리하면 솔직하고 자세하게 생각하고 느낀 것 그대로 쓰는 것이다. 그 때 상황을 잘 설명하려면 일이 일어나고 바로 쓰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새롭게 알게 된 게 있을 때 마다 빨리 일기를 쓰고 싶어진다. 안의 세부적인 내용은 기억이 잘 안난다. 아무래도 여러번 읽는 게 중요한 모양이다. 책에 나와있는 사고력 게임을 몽땅 다 해 보았다. 어떤 것은 이기고 지는 게 없어서 돌아가며 발표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글쓰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도 있지만, 일기 쓰기 전 읽으면 자신감이 생겨서 일기 쓰기전 한숨만 쉬면서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지체할 필요가 없어져서 편하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였다. 이건 5월 18일에 쓴 것 입니다. <난 이런 날씨가 좋아> 날씨를 말해 보라고 하면 대부분 맑음, 흐림, 비, 눈 으로 구별한다. 그런식으로 따져보아 판단하면 바람 약간 있는 맑은 날에 2주나 3주에 1번씩 비가 오는 것이 제일 좋다. 가을에 흔히 볼 수 있는 맑으면서도 선선한 날씨에 기분이 가장 좋다. 활기찬 느낌도 들고 너무 덥거나 추운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평일에 숙제를 해 놓고 일요일에 가만 앉아 있으면 주위에서 자꾸 어디 가자고 하는 데 이 때 비가 오거나 흐리면 분위기가 안 어울리고 불편하다. 당연히 안 그래도 우리 아파트에 무섭게 생긴 사람이 사는데 집도 많아서 흐리면 데게 무섭다.(학원 다녀 왔을 때) 체육도 할 수 있고 외출할 때도 상쾌한 맑은 날씨가 좋지만 가끔씩은 우산도 샤워를 시켜줘야 더 좋다. 특히 자기전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면 시원하고 잡음이 빗소리에 묻혀 듣기 좋다. 게다가 밤이니까 나갈 일도 없고 아침이면 다시 높은 하늘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날씨가 밤에는 밤답게 어둡고 조용하며 낮에는 낮답게 밝고 활기찬 걸 좋아하는 내게 딱 맞다고 느끼고 있다. 봄, 가을에 주로 이런 날씨인데 우리 집 가족들이 모조리 봄, 가을을 선호하는 것도 이런 이유일 것으로 여겨진다. 이거 둘 다 공책에 옮겨 적으면 19줄 정도 나와요. 감사합니다. 댓글 마니 주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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