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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PX 누나 . . ? 이모 . . ?
작성자 대위5Lee하사 작성일 2011-11-05 13:58 조회수 25
간만에 방탄모를 벗기고 . . 하하
 
아바타도 파견병 style~
 
어제는 업무가 좀 많아서 쉴겸 저녁 8시쯤 PX에 가서 . .
 
자리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사서 혼자 묵묵히 먹고 있었습니다. (외로운 파견병)
 
그런데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누나? 이모?? 분께서
 
 
" 똘똘하게 생겼네~ 파견온거니? "
 
 
라고 하면서 먼저 대화를 거시길래 . . .
 
 
" 네 . . 32사단 기동대대에서 왔습니다 . " (작은 웃음)
 
 
라고 그냥 살짝 웃으면서 대답드렸다 .
 
그랬더니 PX를 관리 하시던 분인지 과자 2봉지를 가져오셔서
 
내 자리 앞에다가 두고 과자봉지를 뜯으면서 자리에 앉는것이다 .
 
 
' 어라 . . . =_= . . . ???? '
 
 
순간 당황을 했지만 내 어깨를 두드려 주시면서
 
 
" 혼자 파견온거야? 외롭겠네 . 힘내 . " (눈웃음)
 
 
하시면서 격려를 해주시는 것이다 . . .
 
순간 얼굴이 화끈해지면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랐다 . . . ;;;
 
그 뒤로 누나가 계속 말을 걸어줘서 왠지모르게 기분이 좋고 외로움도 덜어줬었다 .
 
 
1시간 뒤 .
 
 
다시 근무를 하러 올라갔지만 담당간부님께서 뭘 하고 있었냐면서 날 혼내셧다 .
 
Sad Ending . . .
 
 
왠지 그 PX를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 . ㅋ
 
 
-p.s. 요즘 소녀시대 The boys에서 티파니의 춤동작이 머리속에서 맴돈다 . . .
사회에 있을땐 그냥 그저 그랬을텐데 . . .
그리고 PX누나? 이모?에게 당황이나 하다니 . . .
진짜 군인 아저씨가 다 되었나보다 . . . 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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