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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보이스피싱 ㅋㅋ
작성자 대위5Lee하사 작성일 2011-10-22 13:59 조회수 22
아 . . 지금 생각나는건데 예전에 어머니에게 보이스피싱이 온 적이 있다 .
 
그날에는 부모님에게 조금 일찍 전화드렸다 . (등교시간대 정도 . . ?)
 
4일정도를 집에 연락드리지 못해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서였다 .
 
 
"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 ㅋ 선임들과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
 
 
이렇게 부모님에게 안부연락을 드리고 1시간정도 지났을까 . . .
 
어머니 핸드폰으로 한 통의 연락이 왔다고 한다 .
 
 
정체불명의 남자 : " Lee하사의 집 맞나요? "
(이하 정불남) 

어머니 : " 네 맞는데요 . " 
 
 
정불남 : " 지금 아드님이 병원에 입원해있습니다 . "
 
 
어머니 : " ????? "
 
 
정불남 : " 지금 병원으로 돈을 입금해 주시지 않으면 수술을 받지 못합니다 . "
 
 
어머니 : " 아니 군병원에서 무슨 돈이 필요해요? 애나 바꿔줘바요 . "
 
 
정불남 : " 알겠습니다 . "
 
 
 
 
잠시후 . . . .
 
 
 
 
한 청년 : (장애력 가득한 목소리로)" 앍핡 악 읅 욹 억 . . 얾 . . 엄마 . . " 
 
 
정불남 : " 들으셧죠 ? 지금 수술이 급합니다 . "
 
 
어머니 : (의심이 가득하지 못해 비꼬는 듯한 목소리로) " 우리 아들이 어디가 아픈건데? 응? 웃긴사람이네 아주 . 당신 누구야? "
 
 
정불남 : 뚜 . . 뚜 . . 뚜 . . 뚜 . . 뚜 . .
 
 
그후 점심시간에 딱히 할 일이 없어서 어머니에게 전화나 드렸다 .
 
그때 보이스피싱이 왔었다는걸 알았는데 혼자 겁나게 웃었다 . ㅋㅋㅋㅋㅋ
 
아니 . . 그런데 내 이름은 어떻게 알고 전화했지 . . . 에휴 . . . 못난놈 . . .ㅋㅋ
 
 
-p.s. Lee하사의 목소리는 전혀 장애력이 없습니다 .
군가와 악으로 만들어진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소유중입니다 .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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