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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 모순 | |||||
| 작성자 | 상사5보캐 | 작성일 | 2011-10-16 13:19 | 조회수 | 18 |
|---|---|---|---|---|---|
| 내가 온라인 상에서 화 안내려고 아무리 닥치고 있어도 소용이 없다. 화가 날 수 밖에 없는 한 인간이 있다. 모순과 왜곡의 대명사. AhuraMazda. 한글로 읽으면 아후라마즈다, 뜻은 선과 빛의 최고신으로 조로아스터교의 주신이다. 내가 저 놈한테 사이비종교 도인이나 하면 딱 맞을 놈이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닉네임부터가 종교삘이 넘쳐 흐르는 놈이였다. 지금부터 아후라 마즈다의 모순세계에 빠져들어 보기로 한다. 1. 지금 저 놈은 레더 벗기기 상향을 외치고 있다. 이유인즉슨, 콤보에 의한 효율차를 극복하려면 가능한 방법은 벗기기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해한다. 이해하는데 뭐가 문제냐? 문제는 과거로 돌아가, 저 놈과 나의 싸움의 시작에 있다. 내가 "한방콤으로 이겨놓고는 실력인줄 아는 놈들은 찐따다." 라고 미니홈피에 적은 적이 있는데, 그 말에 저놈이 반박을 시작했다. 한방콤에 져놓고 실력있는줄 아는 놈이 더 찌질하다 했지 아마? 나는 실력있고 한방콤을 안 가진 유저가 열 대 때릴 때 한방콤을 가진 유저가 한 대만 때리면 같은 피를 깎는데, 한방콤을 가진 유저가 이겼다 해도 한방콤을 안 가진 유저가 실제로 실력이 더 좋을 수도 있지 않냐고 했다. 그랬더니 저 놈이 "그럼 파메와 살라딘이 싸우면 살라딘은 여러대를 때릴 수 있고 파메는 타격수가 작으니까 살라딘이 파메를 이겨도 실력이 아닌거져? 그쳐?"라고 대답했다. 말문이 막혔다. 저 멘션에 대한 답은 지금 생각해도 할 수가 없다. 분명 왜곡인 것을 몸으로 느낄 수가 있는데, 막상 필설로 풀어내려니까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결국 나는 아무런 대답을 찾지 못하고 입싸움에서의 패배를 인정했고, 그런 나에게 아후라는 "져놓고 정신승리하지말고 패배의식에서 빠져나와서..." 라고 말하며 나를 깟다. 위의 말다툼에서 분명 아후라의 입장은, 콤보가 없는 사람과 있는 사람이 붙을 경우, 있는 사람이 이기면 그것은 바로 실력에 의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런데 벗상향을 외치는 아후라는 콤보의 효율차에 의해 생기는 전투의 비평등성에 대해 역설(力說)하고 있다. 어이없다. ㅋㅋ 사람의 가치관이란 게 항상 일관적일 수는 없다는 것은 알았는데, 저렇게 촉새처럼 바뀔 수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사족. 벗상향을 외치는 아후라의 모습을 자세히 묘사하지 않은 이유는, 내가 아후라의 벗상향을 외치는 모습을 묘사하면 자연스레 내 관점에서의 해석이 되고 그것은 또 왜곡을 야기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묘사하지 않았다. 궁금한 사람은 아후라 홈피 가서 보길. "9/4 벗기기 패치가 시사하는바를 쉽게 설명"이라는 글에서 아후라의 이중성을 쉽게 찾을 수 있다. 2. 아후라의 홈페이지에는 분명 자신의 손으로 쓴, 자신의 생각으로 쓴 "실력빵 하는법"이 있다. 이건 내가 쓰면서도 웃긴데, 이 부분의 모순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하겠다. 위에 언급한 아후라와 나 사이의 싸움이 끝나고, 나는 게임 안에서 아후라에게 말을 걸었다. "아후라님. 얼마나 세면 님처럼 패배의식 안 가지고 게임할 수 있어요? 얼마나 센지 보고싶은데 저랑 한 판만 해 주시면 안 될까요?" 잠깐의 텀을 두고 돌아온 아후라의 대답. "글쎄요... 님 케릭터들이 너무 사기라서 하기 싫네요." 당시 내가 들고 있던 케릭터들은 웨스트 건맨, 라이트닝 메이지, 타이거였다. 이게 대체 어떻게 조합하면 사긴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포기할 수 없었고 끈질기게 달라 붙었다. 그러던 도중 아후라 홈페이지에 있는 "실력빵 하는법"이라는 글을 보게 되었고, 그걸 참고해 다시 말했다. "님, 그럼 님 홈피에 있는 실력빵 하는 법대로 뜨져.." 아후라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거기 있는 케릭 썩어서 안 해요." ??...그래도 나는 포기할 수 없었기에 "님, 그럼 저는 실력빵 하는법대로 하고 님은 님 마음대로 케릭 고르세요." 아무리 설득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글쎄요..." 하나뿐. 나는 여기서부터 욕을 하기 시작했다. 욕의 목적은 아후라를 흥분시켜 나와 한 판 붙게 하려는 속셈. 하지만 아후라는 여간 단단한 철면이 아니였다. 입로사 하지말라는둥, 패배의식 그만 가지라는 둥, 쓰레기의 면모를 맘껏 뽐내기 시작했다. 쓰면서도 자꾸 생각이나서 웃었는데 ㅋㅋㅋㅋ 실력빵 하는 법은 대체 왜 쓴건지 궁금하다. 너의 모순력과 왜곡력을 보여주기 위해 쓴거니? 3. 쓰레기 리스트. 쓰레기기 눈에는 쓰레기만 보인다는 옛속담이 진실이였던가? 쓰레기가 쓰레기를 분류하니, 태평성대가 눈앞이요. 치안확보가 꿈이 아니구나. 아마 아휴라가 이 글을 보면 나도 쓰레기 리스트에 추가 되겠지?ㅠ 4. 아후라 홈페이지 발췌, "더 웃긴건 져놓고 얼토당토않는 구실로 애써 합리화하는 모습... (중략) ... 이런건 아예 안쓰러워보인다" 너는 이런 이유로 져놓기 전에 얼토당토않는 구실로 합리화 하는 거니? (ex. 님 케릭터 너무 사기라서 하기 싫네여.) 위의 네 가지는 모순과 왜곡이라는 핀트 안에서의 아후라의 깔 점. 아래는 그냥 깔 점. 5. 한글 좀 배워라. 알고 일부러 틀리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 용어를 쓰는 것도 아니고, 띄어쓰기를 틀리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나름 비판적이라고 자부하는 놈이 기본적인 단어를 틀리냐? 몇 개 찝어 줄 테니까 앞으로 고쳐 쓰도록 해. 조취 -> 조치 (ㅋㅋㅋㅋㅋㅋ이거 죤니 웃겼다. 조취는 누린내라는 뜻이여..) 같고 -> 갖고 (같고는 ~와 같다는 의미고, 니가 말하는 가지다의 의미는 갖고^^;) 니 글 스쳐 읽으면서 본 거다. 한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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