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세상에 이런게임이 있나? | |||||
작성자 | 대위3비르케나우 | 작성일 | 2011-10-10 01:45 | 조회수 |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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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임 의상이 하향되었다. 아이템을 말도안되는 성능으로 만들어 내놓고, 좋으니까 너도나도 사면 바로 하향시켜버린다. 그리곤 또 다른 템을 만든다. 어차피 알고 있었다. 그래도 사게 된다. 이 게임의 매력에 빠진 사람은.. 예전에는 안그랬을지 모르지만 지금 이 로스트 사가라는 게임은 돈없이 못한다. 대위까지 아니, 그아래 계급이라도 좋다. 지금까지 현질 한번 안한사람 있나? 메탈윙이 가지고 싶고 기공사옷을 원하고 파계승복 타이거꼬리 비수는 래더 교복이고 진영 팀전이라도 할래치면 우병갑옷 뿔피리 기소멸 사제옷 없는 사람이 없다. 영구장비에서 뜨지 않으면 꿈도 못꾸던 유니크템을 거래소에서 구매할수 있다. 결국 확성기를 지른다. 54가지의 다양한 용병이 있지만 다 똑같은 장비를 지니고 싸운다. 누가 스킬을 많이 찍었는지가 승부를 가른다. 스킬랩이 오를수록 페소가 많이 소요된다. 또 확성기를 사야한다. 너도나도 뿔피리를 옆에 차고 사제옷을 입고 달려다닌다. 마치 테테전을 보는듯한 이 광경이 지겨운 나머지 스킨을 바른다. 이것도 돈이다. 쓸떼없이 나이는 많이 먹어 성인이라 조금의 여유는 있다고 치지만 애들은 어떻게 게임을 하는지 궁금하다. 시간의 여유가 많아서 이벤트에 매달리나? 천링있는 애한테 꼽사리껴 해골 60층을 매일 빠짐없이 도나? 일확천금을 노려 낚시를? 스킬빨 강화빨이라면서 욕하는 애들은 자신들이 그렇게 돈을 투자할수 없음을 깨닫고 화를 내는 게 아닐까? 그들의 욕설은 내가 아니고 로스트사가라는 게임을 향하고 있는게 아닐까? 내가 이게임에 쳐바른 돈이 100만원이 넘는다. 다른게임이라면 지존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 금액이다. 나보다 많이 부은사람도 많은것이다. 그들은 지존이 되었나? 남들보다 많은 고강템 높은 스킬렙을 지닌 그들은 지금을 만족할까? 누가 내게 이게임에 돈과 시간을 투자하라 강요하지 않았다. 내가 선택한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아쉬운건 어쩔수 없네. 로사에 뭘 바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