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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우레 생축 팬픽
작성자 소령5아르하리 작성일 2011-09-21 01:35 조회수 104

선물은 우르르쾅쾅2화

--

 내가 찾지못하는건 없지.
 그 어떤 보물도. 그 어떤것도.
 난 보물사냥꾼 우레!
 모두들 나를보며 놀라지
 그 누구도. 그 어떤 이유로도.
 난 보물사냥꾼 우레!

 내가 찾지못하는건 없다네. 난 우레니까.
 섣불리 건드리지 말게나. 
 벌집이 되고싶나?
 털릴준비는 되어있나?
      
                            -율리샤 털릴사르- 우레가 친다 우르르쾅쾅


 "이건 뭐야."
 "뭐긴뭐니. 노래지."
 "음악성 꽝이네."
 
 은장도는 우레가 흥얼거리는 노래를 들으며 약간 비꼬는듯한 말투로 우레를 향해 말했다. 우레의 답은 말 그대로였고, 은장도의 반응도 말 그대로였다.

 "아냐 은장도 오빠. 이거 꽤나 유명해."
 "뭐?"
 "어린애들이 자주부르는 노래중에 하나야."
 "이해가 안되는군."
 "이 노래랑 '친구들 모여라~ 언제나~ 즐거워 ㅃㄹㅃㄹㅃㄹㅃㄹ ㅃㄹㄹ!'라던지. 나도 듣고 자랐는걸?"

 죠까는 소리한다. 은장도의 짤막한 감상이다. 헬나이트조차도 우레의 노래에 감탄하고 있었다. 

 "마치 예술작품을 보는 기분이야. 그 유명한 화가의 그림처럼... 헬카소였던가?"
 
 헬카소. 귀는 익숙했지만 잘 떠오르지 않았다. 은장도는 우레의 노래를 부정하며 묵묵히 길을걸었다.

--

 어두운 새벽. 모두가 잠들어있다. 왠일인지 잠을 설치며 은장도는 일어났다. 목이마르다. 품에서 물통을 꺼내 한모금 들이킨다. 촉촉히 젖었다.

 "아... 아..."
 
 가다듬는다.

 "내..내가 찾지 못하는건 없지~"

 새벽에 울리는 굵은 목소리. 

 "털릴준비는 되어있나~?"

 새벽에 울린 굵은 목소리.

 "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흠.. 흠!"

 새벽에 울리는 죤나 창피한 비명소리. 웃음소리.
 난 너무나 창피해서 이불을 덮었어. 새빨간 내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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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 생축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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