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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무서운 이야기 2
작성자 상사2hayo건빵 작성일 2011-09-16 14:18 조회수 14
최근이었어요. 밖에 약속이 있던 날이었어요.
피곤하기도하고 집에 돌아가기위해 지하철이 오기만을 기다렸죠.
열차가 도착했고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탑승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구간구간을 이동했어요. 앉을자리없나?하며
문이열리는 양옆있잖아요 그곳에도 사람이 다 서있더라구요.
시끄럽기도하고 부쩍거리고

계속 이동했어요. 그러다보니 끝 구간까지 오게 됬더라구요
그런데 그 구간은 너무 조용했어요. 자리엔 사람이 다 꽉차있었지만
조용하더라고요 좋았죠..  문옆에 기대며 서있다가 자리가 나서 앉았어요.
앉아서 할것도 없고 잠도 오고.. 심심하고... 계속가고 있다가
지금 어디역이지? 하고 두리번두리번하는데 
제 오른쪽대각선 방향에서 뭔가 찜찜한거에요. 문 두개 건너 멀리에서요
그래서 아무일없다는듯 하고있다가 확인차 다시 그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어떤 아저씨가 저를 뚫어지게 쳐다보는것 같았어요
순간 무서워서 머리를 휙 돌렸죠.
근데.. 그때도 사람들이 저 말고는 거의 미동조차없었어요.
저는 남자친구한테 문자를 보냈어요 
'무서워,,어떤아저씨가 나 쳐다보는거같아ㅠ'
'이뻐서 쳐다보는거야' 
걱정은 커녕 이런 농담만하더라구요..

혹시나해서 다시 확인했는데 아직도?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그렇지만 이번엔
고개안돌리고 아저씨를 계속 쳐다봤어요. 

한 3초?정도 쳐다봤나

그때!! 그 아저씨가 고개를 왼쪽으로 기울이면서
입가에 살며시 미소를 짖는 동시에
바로 열차문이열리고 사람들이 마구마구 들어왔어요
그리고 또다시 문이열리고 사람들이  마구마구 나갔어요
그 아저씨가 앉았던 자리엔 다른 사람이 앉아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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